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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4 05:35

[영화] 빌리 엘리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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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04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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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TV에서 보게된 영화입니다.
그리고 우연히 진한 감동을 얻게 된 영화입니다.





주인공인 빌리는 영국 북부지방의 탄광촌에서 자랐습니다.
영화는 빌리가 11살일 때 부터 시작되죠.

아버지와 형은 가난한 광부이지만 탄광과 노조가 파업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더이상 잃을 것도 없고 얻을 것도 없는 생활에서 빌리는 아버지의 강요로 권투를 배우러 갔지만 실컷 두들겨 맞기만 합니다. 매일 그렇게 소질없는 권투를 강제적으로 배우다 우연히 같은 체육관에서 발레교습을 하는 것을 구경하게 됩니다.

자신의 발레에 대한 재능을 발견한 빌리는 발레 교사인 윌킨스 부인의 도움으로 발레에 눈뜨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권투를 배우라고 보낸 아들이 발레를 배우고 있는 것을 아버지가 좋아할리 없죠.

빌리는 아버지와 형의 심한 반대에 부딪히게 됩니다.

빌리는 화난 아버지의 앞에서 격렬히 춤을 춥니다.
마치 지금 비참한 현실을 내던지고 탈출하듯이 격렬한 춤을 춥니다. 아버지는 그런 빌리를 인정하게 되고, 영국 왕실 발레단에 빌리를 입학시키기 위해 파업중인 탄광의 노조를 배신하고 탄광에서 다시 일하게 됩니다.

빌리만이 이 탄광촌에서 탈출 할 수 있음을 깨달은 거죠.

아들을 위해 그는 노조를 배신하고 기꺼히 탄광의 삽을 들었습니다.

우리의 아버지는 바로 그런 분입니다.



이 영화는 슬픈영화도 감동적인 영화도 아닙니다.
따뜻한 영화입니다.

아버지가 자식에게 주는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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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델 2006.12.24 09:11
    봤습니다. 영어 아는 사람만 웃을수 있지만 런던 갔을때 엄청 웃겼던..(뭐 저도 해석들은걸로 압니다만..;;)

    뭐 감동적이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