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골동양과자점 1~4권完
요시나가 후미
특이한 제목에 이끌려서 읽어보게 되었던 만화책입니다. 읽기전 이름과 표지로 짐작했던 내용은
본격 요리만화가 아닐까? 였는데 요리는 주된 내용이 아니더군요. 앤티크라는 케이크 전문점에서
사연있는 네 남자가 모여서 생활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일단 편안한 그림체가 마음에 들었고 이야기가 건성인듯 하면서도 의외로 치밀한 구성인 점이나
컷 사이사이의 여백의 미에서 작가의 역량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캐릭터 설정도 재미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눈길을 끌었던건 역시 '마성의 게이' 오노랄까요? 치카케도 귀여워서
좋습니다. 땀내나는(?) 남자들이 주류인 만화지만 부담없이 읽을수 있었네요.
작가인 요시나가 후미씨를 잘 몰랐는데 어느날 우연히 입수한 외전인지 동인지인지 하는 물건의
내용을 보고 그분의 명성을 바로 알수 있었습니다. 야오이외의 만화도 좋다고 하니 다른 작품들도
나중에 한번 읽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