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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7 09:03

제 소설은..

조회 수 58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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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렇게 시작 되었습니다. 저는 100만원짜리 구식 컴퓨터(그때는 컴퓨터가 조금 귀한 시절이라 가격이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지금 100만원짜리 사면 지금 것보다도 좋을텐데...;)를 사고, 그 컴퓨터로 게임과 인터넷등을 해서 그만 컴퓨터를 금지 당했죠.

그 금지란, 님들이 생각하시는 것과 차원이 달랐습니다. 제 경우엔, 아예 컴퓨터 본체까지 저쪽방으로 상자를 싸서 갖다놨으니, 제가 컴퓨터를 하는 것도 원천 차단 되었죠.

그리고 1년 반인가? 까지 컴퓨터를 못했죠. 뭐 시간이 지날 수록 컴퓨터의 유혹을 이기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할 것이 없으니 한숨이 나왔죠.

그리고 1년 반. 제가 중3이었을까? 2000년에, 컴퓨터 금지령이 풀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예전 같이 컴퓨터를 많이 했죠. 저는 그리고 게임파워인가? 게임챔프인가? 지금은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잡지를 사보고 있었죠. 2000년을 아시죠? 그때가 바로 패키지 게임의 중흥기였습니다. 아 그때가 좋았는데요.

아무튼 그때, '킹덤 언더 파이어' 출시를 알아서 '킹덤 언더 파이어'를 익산 부근 게임 판매점에서 샀습니다. 그때 킹덤 언더 파이어가 출시된지 얼마 안되서, 아마 가격이 42000원이었을 겁니다. 저는 그 42000원이나 하는 킹덤 언더 파이어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그 킹덤 언더 파이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zkal로 활동했습니다. 저는 전에도 삼국지 천명2게시판에서도 열정적인? 활동을 했죠.

그런데 킹덤 언더 파이어 공식 홈페이지보다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거기에 '게시판 지기'인가? 로 불릴 정도로 활동을 했죠. 아마 후엔 아이디가 '[친한일파]zkal'이었을 겁니다.

아무튼 저는 지금도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그때부터 아마 킹덤 언더 파이어 팬픽을 썼을 겁니다. 그때는 짧은 단편들을 지었습니다.(지금도 이해하지 못하는데, 그때 저의 소설에 대한 생각은 5화 즈음에 소설이 끝나야 좋다, 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소설을 올리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이런 소설은 킹덤 언더 파이어 팬픽에서 연재해라, 하고 킬리아니 소설 홈페이지를 소개해주었습니다.


저는 어제 카라님이 올리신 글을 보고 이런 생각을 했죠. '커프넷의 전신(前身)이 킬리아니 홈이 아닐까' 킬리아니 소설 홈페이지는 그당시엔 인기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킬리아니 소설 홈에서 쭉 연재하다가 욕심이 생겨서 한꺼번에 3개의 소설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그 당시부터 욕심이 생겨서 이때까지 영향을...;)

저는 3개 소설을 보기 좋게 망치고서는 그대로 텍터님의 홍보글을 보고 커프넷으로 넘어와서 고정작가 2기가 된 후, 커프넷에서 나름대로 유명한? 소설인 'PRG of Hell'을 연재하고 15편인가 쓰고 망쳤을 겁니다.(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아쉬운 소설이었습니다. 망치긴 망치더라도 계속 연재 했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소설이었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제 소설이 시작된 계기는 킹덤 언더 파이어 공홈에서 커프 팬픽을 올리면서였습니다. 저는 또 하나 아쉬운 것이, 커프 공홈 게시판을 또 한번 가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딱 하루만이라도 개장했으면, 아니 딱 1시간만이라도 개장을 했으면, 제 소설을 되찾고 싶은데...

그때 제 초반에 쓰던 소설을 되찾지 못한 게 아쉽긴 합니다.... 지금은 그 커프 공홈이 망했으니 찾을 수는 없겠죠.

그리고 저에겐 비밀 다음 카페가 있습니다. 제가 이제까지 썼던 글들을 모아놓은 곳이죠. 저는 지금도 RPG of Hell 원본을 찾지 못한 실정입니다. 진짜, 그때 썼던 RPG of Hell의 원본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인데.. 다행히도 RPG of Hell의 11편은 찾았지만...

아 진짜 아쉽네요.

그때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러나 뭐.. 지금도 잘해야겠죠.

아쉽게도 지금은 소설이 써지지 않습니다. 머리속은 계속 떠오르고 있는데, 정작 제 자신은 소설을 쓸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설정이 막히는 것도 문제고...

언제 한번 생각 없이 써봐야겠습니다. 한번, 제가 전에 썼던 RPG of Hell처럼요.

그때가 되면 다시 한번 소설로 찾아 뵙겠습니다.

그럼.

* KaRa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4-20 21:08)
  • KaRa 2005.01.07 23:32
    PRG의 압박, 삼천2는 저도 엄청 열심히 했었는데(...)
    코끼리 러시 만세 ;ㅁ;
  • 유수[流銹] 2005.01.08 03:35
    42000짜리.. 커프 정품패키지..ㅠ_ㅠ 한때, 저도 커프에 미쳐서 그걸 샀었죠.(아직도 집에 고스란히 있다는..) 그래, 맞아요. 2000년때가 좋았죠. 크흨ㅡ.
  • 유수[流銹] 2005.01.08 03:36
    그때.. 커프 소설도 썼던 기억이 나네요. 단편이었지만.. 제목이 Nameless Worrior였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