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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craft

태초에 티탄이 5명의 고대신과 그들의 부관인 4대 정령왕들을 어둠의 나락으로 가두었었다.

그리고 한때 형제같았던 4대 정령왕들은 어둠의 나락에서 자신들끼리 끈임없이 전쟁을 하게 되었다.

이야기는 이쯤해두고...

4대 정령왕에 대해서 소개하겠다.


1. 바람의 군주 '알아키르' (Al'Akir The WindLord)

이 사악한 정령왕은 항상 파괴를 일삼는 라그나로스와 어느 정도 밀접한 관계이다(불과 바람은 연관이 매우 크듯이). 그러나 라그나로스의 파괴 행위는 알아키르의 아들 '썬더란(Thuderaan)'을 거의 죽음까지 몰아넣었고 썬더란의 정수로 향연을 즐기는 바람에 이 둘의 관계는 더 이상 좋아지지는 않았다.
돌의 어머니 테라제인과는 매우 적대적인 관계로 항상 테라제인을 바람으로 풍화시킨다. 넵튤론과는 중립적인 관계로 그의 힘은 물에게 아무런 해를 끼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의 몸주위엔 사납게 요동치는 소용돌이로 주위의 모든 것을 파괴하고 순식간에 먼 곳으로 날려버린다.

*그의 아들 '바람의 추적자 썬더란'의 아티펙트인 '우레폭풍-바람추적자의 성검'은 와우(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 꿈의 무기죠... 한 서버에 몇명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는...




2. 돌의 어머니 '테라제인' (Therazane The StoneMother)

정령왕 중에서 가장 온화한 성품을 지닌 그녀는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다. 세나리우스의 아들과 결혼하여 공주 테라드리스와 켄타우로스를 낳았는데 후레자식 켄타우로스는 세나리우스의 아들을 죽이게 된다.
많은 생명들의 어머니인 그녀는 생명이 자라나는 것을 가장 즐거워 하며 참을성이 많고 싸움을 싫어했다.
알아키르는 그녀의 표면을 바람으로 풍화시켰고 넵튤론은 끈임없이 파도로 그녀를 때렸으며, 라그나로스는 불타는 용광로 같은 성가신 존재였다. 그러나 그녀는 개의치 않고 천천히 화를 내었으며 언제나 싸움을 피하려고 했다.
하지만... 넵튤론 다음으로 강력하다는 거...




3.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 (Ragnaros The FireLord)

파괴자 라그나로스는 정령왕 중에서도 가장 사악한 존재다. 넵튤론과 사이가 매우(물과 불의 관계)좋지 않고 알아키르와 비교적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테라제인과도 사이가 나쁜데 그가 자라나는 생명을 파괴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이었다. 드워프의 세 망치단의 전쟁때 검은 무쇠 부족(Dark Iron Clan) 드워프들의 제왕 타우릿산(Thaurissan)은 전쟁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서 검은 바위산에서 라그나로스를 깨웠고, 결국 풀려난 라그나로스가 붉은 마루 산맥을 통째로 태워버리는 재앙을 초래하게 된다. 물질 세계로 소환된 라그나로스는 타우릿산과 검은 무쇠 드워프들을 노예로 만들어 검은 바위산 깊숙한 곳인 화산심장부에 자신의 거처를 마련하였다.

라그나로스는 무리하게 소환된 탓에 차원이동 패널티를 받아 대부분의 능력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게 되는 바람에 검은 바위산 첨탑에 있는 검은 용 네파리안에게도 쩔쩔매는 신세가 되었다.
현재 라그나로스는 다시 자신의 세계인 설퍼론 성에 가기 위해 노력중이란다.

그의 몸은 무시무시한 화염으로 둘러쌓여 있고, 한손엔 아티펙트인 '설퍼라스'가 들려있다.

*현재 와우에서 '설퍼라스'를 드워프들이 축소시킨 '설퍼라스-라그나로스의 손'이라는 무기가 있다. 우레폭풍-바람추적자의 성검'과 함께 꿈의 무기라는......




4. 바다의 사냥꾼 넵튤론 (Neptulon The Tidehunter)

가장 강력한 정령왕이라 할 수 있다. 현재 직접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그의 부관인 히드락시스 물의 군주만이 라그나로스를 물리치기 위해 물질 세계로 이동했다. 라그나로스와는 매우 앙숙이며 그가 정령왕 중에 가장 강하다곤 하나, 정령왕 모두 만만한 상대는 아니기 때문에 그저 서로 밀고 당기기만 할 뿐이다.
알아키르와는 중립적인 관계이며 테라제인과 항상 부딪힌다. 현재 가장 정보가 없는 정령왕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