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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2010.12.07 03:23

쌍검식 검술에 관한 고찰

조회 수 82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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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체계적인 무기술 수업을 받은적이 없으며 그저 인터넷에서 떠도는 텍스트와 동영상을 보며 조금 따라한 정도밖에 없습니다.

작년 초에 콜드스틸 PP 롱소드에 이어서 근래에 콜드스틸 PP 아밍소드를 장만했습니다.

각각 용도와 형태가 조금씩 다른 두개의 웨이스터(연습용 도검, 목검 포함)로 무예도통지보(맞나?)에 나온 쌍검술과 이천일류 소위 말해서 이도류로 널리 알려진 일본식 고류 쌍검 무기술의 택스트와 동영상을 보고 따라해봤습니다.

할수 있다면 볼로냐식 이탈리아 쌍검술 텍스트를 구해서 보고 싶었지만 검색력이 딸리는 관계로[...........]

이천일류든 무예도통지보의 쌍검술이든 쌍검을 사용하는 무기술은 일단 이러한 단점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양팔에 가해지는 부담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컨트롤이 힘들다.

 

-체력소모가 높다.

 

-자칫 잘못하다간 검에 몸이 끌려가는 상황이 나올수 있음.

 

근래에 들어서 체계적인 클럽벨 트레이닝을 행하는 저 이지만 무게중심이 보다 더 먼곳에 있는 도검을 다루는데 아직 익숙치 않았습니다.

롱소드 단독으로 양손 검술을 펼칠때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롱소드 & 아밍 소드로 쌍검술 및 이천일류의 택스트이 따른 검술을 시현해 보니 이건 또다른 문제 였습니다.

아밍 소드 쪽은 본디 한손을 사용으로 전제한것이기 때문에 그립도 짤고 무게중심도 이에 따르게 적절하게 잡혀있었지만 롱소드 쪽은 양손 사용을 전제한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긴 그립 등의 문제로 컨트롤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오른손만으로는 1m를 넘어가는 물체를 통제하는 것은 중과부적이었으며 폼멜을 잡아줄 다른 무언가 보조할만한 통제수단이 필요했습니다.

길게 말했지만 기존의 양손검술 처럼 왼손의 보조가 필요했단 것이죠.

아무래도 롱소드 & 아밍소드 스타일은 무리였던것 같습니다.

 

http://www.angelhalowiki.com/r1/wiki.php/%EC%9D%B4%EB%8F%84%EB%A5%98

 

이 문서에 따르면 제가 시도해본 칼 길이에 따른 검술 스타일인 대 + 중 이었던 샘인데 솔직히 말해 제가 했던 것은 아무래도 광대복장이었던거 같습니다.

 

아밍소드를 구입한 이후 롱소드 & 아밍소드를 시도했던 이유가 아밍소드(한손검)가 검을 들지 않은 다른 손에 보통은 방패를 착용하는데 저는 방패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아밍소드 무장에 따른 빈손에 무언가 들려주기 위해서 저런 시도를 했던 것인데 아무래도 무리였던거 같네요.

 

그리하여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롱소드 & 아밍소드는 아직 나에겐 어리석은 짓이다.

 

-그렇지만 아밍소드 단독으로 들기에는 빈손이 아쉬우므로 무언가를 들려줘야 한다.

 

-훈련용 방패같은 것은 아직 확인된바 없다.

 

-대안1 방패를 있다고 치고(.....) 쉴드 & 아밍소드 텍스트에 따른 훈련을 한다.

 

-대안2 브로드 소드 혹은 세이버 검술 식으로 훈련(빈손은 허리에 얹거나 급소를 보호하거나 주변 잡동사니를 들어 보조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훈련을 연마한다)

 

-대안3 동급 혹은 그 이하의 웨이스터를 구입 ( PP 아밍소드 추가 구입 or PP 대거 구입)

 

-대안4 그냥 잉여로 방치. (WTF!!! 못해먹겠네 ㄱㅡ y-~)

 

현재까지는 이렇습니다.

  • 발뭉 2011.04.13 11:06

    진짜.. 바스타드 소드도 아니고 롱 소드를 한손으로 쓰기에는 무게중심에 애로사항이 꽃필 듯 하네요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