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기본글꼴 기본글꼴✔ 나눔고딕✔ 맑은고딕✔ 돋움✔ ✔ 뷰어로 보기 시 2005.01.25 00:32 퍼짐 카오스 조회 수 38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 존재는 버터와도 같은 것. 나를 그저 스쳐 지나간 사람에게 조금씩 녹아들어가. 있는듯 없는듯 그안에 웅크리고. 추억담긴 사진 속 저너머 풍경처럼. 그저 나는 그 사람 근처에 묻어 있을 뿐이지만. 내가 그 사람의 한끼 식사를 만족 스럽게 하고. 회상의 시린 눈을 녹인 맑은 커피에 젖어 든다면. 사그라들듯한 불꽃에도 녹는 내 몸뚱이를 그대에게 조금씩 바쳐 드리리라. Prev 푸른 들판에서 푸른 들판에서 2006.09.16by 발뭉 파란하늘 Next 파란하늘 2007.01.29by 택컴유저 116 추천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목록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댓글 쓰기 ? 글쓴이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 홈페이지 비밀글 기능 댓글 쓰기 에디터 사용하기 닫기 글쓴이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 홈페이지 비밀글 기능 목록 위로
내 존재는 버터와도 같은 것. 나를 그저 스쳐 지나간 사람에게 조금씩 녹아들어가. 있는듯 없는듯 그안에 웅크리고. 추억담긴 사진 속 저너머 풍경처럼. 그저 나는 그 사람 근처에 묻어 있을 뿐이지만. 내가 그 사람의 한끼 식사를 만족 스럽게 하고. 회상의 시린 눈을 녹인 맑은 커피에 젖어 든다면. 사그라들듯한 불꽃에도 녹는 내 몸뚱이를 그대에게 조금씩 바쳐 드리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