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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5 12:19

하느님 아버지

조회 수 118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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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 거기 그냥 계시옵소서. 그럼 나도 이 땅 위에 남아 있으리다.
이곳은 때로 이렇듯 아름다워 당신의 신비에 못지아니하니........

이 세상에 넘쳐흐르는 흔하고도 끔찍한 불행은
당신의 용병들과
당신의 고문자들과
이 세상 나으리들로 가득하고

그 나으리들은 그들의 성직자, 그들의 배신자,
그득의 군대와 더불어 가득하지만
세상에는 사철도 있고
어여쁜 처녀들도 늙은 병신들도 있고
대포의 무쇠 강철 속에서 썩어나는 가난의
지푸라기도 있사옵니다.


프랑스 시인 자크 프레베르의 <하느님 아버지> 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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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움 내가 TN~잠 못 드는 밤~의 지프-여기엔 아직 등장도 않한 인물[털썩]-가 쓰려고 기대 하면서  읽은 시였는데, SKT의 써먹었더군요. 그래서 좌절, 또 어제 올린 한편-대략 3화 분량-을 저장않하고 올렸다가 제로보드의 압박으로 날라가면서 좌절. 그나저나 이시 좋다고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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