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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2 00:34

진정한 공포가 뭔지 아는가?

조회 수 1578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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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느끼는 공포는 어디서 오는건가?

귀신? 외계인? 아니면... 이형의 존재???

그런것에서 부터 우리는 공포를 느끼는가?

아니다... 우리가 느끼는 공포란...

무지(無知) 에서 온다...

생각해 보자...

지금 당신 옆에 의자가 하나 있다.

그러나...

그게 의자가 아니라면?

뭐란 말인가...

거기서부터 공포는 시작된다...

당신이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이...

전혀 모르는 것이라면?

나 자신이 나 자신이 아니라면...

그땐 아무것도 생각할수 없다...

공포라는 것에 지배당해서...

이성을 잃고...

울부 짖다...

깨어보면...

의자는 계속 옆에 있고...

나 자신 역시 나 자신이다...

이게 더 무섭다...

그렇게 공포에 떨었건만....

눈을 뜨면...

여전히... 그대로... 변하는건 없다...

다만 내가 알지 못하는 의자와...

내가 모르는 내가 계속 울부짖다 눈뜰뿐....

---------------------------------------------------------

심심해서 끄적거려봄...

생각해보면... 정말 무섭다...

지금 내가 내가 아니라면 난 뭐지???

어디있는거지??? 뭘 하고 있는거지???

넌 누구지??? 넌 왜 여기있지???

뭐야..... 뭐냐고......

인간은 모르는것에 대한 공포를 느끼는것 같다...

그럼 우리 삶 자체는 공포 그 자체가 아닐까?

우리는 이곳에 온 이유를 모르잖아...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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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EN 2004.11.12 15:50
    메뚜릭스.
  • Adol 2004.11.12 17:56
    제목만 봐도 누가 썼는지 한번에 알 수 있는 글만쓰네, 언머씨-_-
  • 아누비스 2004.11.25 22:36
    그런거 생각하다보면 머리 쥐납니다. -_-
    그저...... 카르페디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