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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0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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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입니다
나 당신께 이렇게 속삭이는 시간은
내가 우는 모습은 꼴사납다는 당신의 말이 생각나
당신의 얼굴이 뚜렷한 낮엔 못쓰고 이렇게 밤에 써봅니다

팬들어 당신께 속삭인다는게 10분이 지나도 한자 적지 못하고
팬 놓아 하늘을 보니 별이 빛납니다
별 빛의 반짝이는게 어쩐지 서글퍼 눈물이 아른 거려 다시 눈감으니

그 어두운 곳에서 떠오르는 당신
별빛보다 서글픈 당신의 고운 눈망울과 당신의 고운 얼굴선, 당신의 얼굴
이 악물며 오기로 버티며 한자 써본 글씨는 당신의 이름

참 좋을텐데, 나의 옆 당신이 계셔준다면
당신의 향긋한 피부향과 당신의 따뜻한 손길
당신이 타주던 그 텁텁한 녹차와 다 뿐 라면 한사발

이제는 다시 맡지도 맛보지 못할 그리움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 있을까?
나에게 해준 그 라면과 녹차를 주고 있을까?

꼬리를 무는 의문을 다시 별하나의 날려 보내며
눈을 감아 봅니다 다시 떠오르는 당신이 미워
눈떠 다시 한자 써 본 이름 미운 당신의 이름

하늘의 빛나는 별과 하늘의 빛나는 달이 있지만
나의 마음속에 빛나는 것은 오직 당신 하나인지라
지금 나의 마음속은 캄캄한 어둠 뿐입니다

그 어둠 속에 하늘의 별을 하나 하나 넣으면

별 하나엔 당신과 만남 첫 만남을
별 하나에 당신의 고운 미소와
별 하나에 당신의 잠들던 모습과
별 하나에 당신의 시린 손끝과
별 하나에 잊었던 당신의 눈물을

이렇게  별이 가득차면 나의 마음속엔 어둠은 없겠죠.
그러니 걱정말고 뒤돌아 보지 마세요
당신과 함께 했던 추억이 날 감싸주니까

나의 고운 당신
매정한 나의 사람아
뒤돌아 봐주세요

난 당신을 잊지 못합니다
그러니 돌아와 줘요
나의 사랑아 떠나지 말아주세요

이렇게나 나의 마음은 슬프고  어두운데
어디를 그렇게 가려하나요
나의 눈물을 닦아 주세요

나의 사랑아 나의 사랑아
다시 나의 품으로 와주세요
차마 당신의 옷자락 놔주질 못하겠으니
?
  • 태공망 2007.12.12 21:20
    별 하나엔 당신과 만남 첫 만남을
    별 하나에 당신의 고운 미소와
    별 하나에 당신의 잠들던 모습과
    별 하나에 당신의 시린 손끝과
    별 하나에 잊었던 당신의 눈물을


     -> a...na... 별헤는 밤이었군... 재수없어.. 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