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007.05.01 18:52
달마도
조회 수 351 댓글 2
컴퓨터 모니터 뒤에 있는 달마도를 바라 본다.
펄프가 불규칙하게 얽힌 종이 위에 검은 잉크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고 형상을 이뤘다.
아래에 찍혀 있는 인주는 빨간빛을 반사하고 다른 모든 빛을 흡수하여 가진다.
이 모든 것, 물질을 이루는 원자.
핵과 전자가 0.01%의 공간을 차지하고 나머지 99.9%의 빈공간.
99.9%를 채우려는 헛된 욕심보다는
0.01% 만큼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며 사는편이 오히려
돌아가 아름다웠노라 말 하기 쉽지 않겠는가.
펄프가 불규칙하게 얽힌 종이 위에 검은 잉크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고 형상을 이뤘다.
아래에 찍혀 있는 인주는 빨간빛을 반사하고 다른 모든 빛을 흡수하여 가진다.
이 모든 것, 물질을 이루는 원자.
핵과 전자가 0.01%의 공간을 차지하고 나머지 99.9%의 빈공간.
99.9%를 채우려는 헛된 욕심보다는
0.01% 만큼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며 사는편이 오히려
돌아가 아름다웠노라 말 하기 쉽지 않겠는가.
-
아름다움보다는 고의로 과학적인 단어를 많이 넣어보려는 시도였습니다만, 어설펐지요?
마지막 한 문장을 위한 이야기네요.
그 단 한 문장을 위한 이야기라도 시는 얼마든지 아름답지요. :)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