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숫자 하나만 바뀌어도
조금 전은 아득한 과거가 된다.
굽히면 굽히는 대로 한없이 약한 바늘이지만
회전력을 얻으면 현실을 질질 끌고간다.
찰나조차 견디지 못하든
나유타의 시간도 모자라든
단지, 흘러간다.
건전지를 빼내고 배터리가 방전되어도
여전히 뚜벅뚜벅 걸어간다.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마지막에 이르러 마침표로 마무리를 하는 순간
이미 과거의 흔적이 되어버렸다.
보이지 않는 무서운 존재다.
하지만...그래도 고맙다, 라고.
언젠가는, 다시, 이 자리에 되돌아 올 수 있게 될테니까.
조금 전은 아득한 과거가 된다.
굽히면 굽히는 대로 한없이 약한 바늘이지만
회전력을 얻으면 현실을 질질 끌고간다.
찰나조차 견디지 못하든
나유타의 시간도 모자라든
단지, 흘러간다.
건전지를 빼내고 배터리가 방전되어도
여전히 뚜벅뚜벅 걸어간다.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마지막에 이르러 마침표로 마무리를 하는 순간
이미 과거의 흔적이 되어버렸다.
보이지 않는 무서운 존재다.
하지만...그래도 고맙다, 라고.
언젠가는, 다시, 이 자리에 되돌아 올 수 있게 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