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없기에 있다.
그 누군가가, 없었기에 있으며.
그 무언가가 없었기에 있다.
그렇기에 세상은 항상 외롭다.
자신조차 없었기에 있었기 때문에,
남은 과연 있는 것인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 물건은 과연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세상은 없기에 있다.
그 누군가가, 없었기에 있으며.
그 무언가가 없었기에 있다.
그렇기에 세상은 항상 외롭다.
자신조차 없었기에 있었기 때문에,
남은 과연 있는 것인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 물건은 과연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