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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4 00:04

밤하늘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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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한 순간

아주 작은 보일듯 말듯한 빛이 있었다

 

망망대해에서 등대빛을 발견하듯

그렇게 작게 반짝였다

 

깜깜한 심해속을 찾아든 빛처럼

어둡디 어두운 길가에서 만난 호롱불처럼

그렇게 그 녀석은 얼굴을 내밀었다

 

힘내 라고 한마디 한듯

그 녀석은 그렇게 반짝 웃었다.

 

밤하늘이라는 .......

언제나 나를 바라보고 있다고

난 혼자가 아니라고

그렇게 말하는듯

 

내가 있어!

그렇게 반짝 그녀석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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