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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6 23:11

무지(無知)

조회 수 21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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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들 하다가도

'그래픽 별로네'라고 말하는 게이머들이여

게임을 하다가도

'맵이 왜이리 작아?'라고 말하는 게이머들이여

'괜찮은 게임 나왔네"라고 하다가도 죽기전에 접는 게임들... 

과거를 돌아보면 우리가 기다리는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게임은 가까이에 있지 싶습니다.

지구라는 방대한  맵에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의 세계관과 수많은 직업 

엔피시가 한명도 없는 삶이라는 게임이 있지요

길을 걷다가도

운영자가 정밀하게 창조한 자신의 손을 보면서 감탄이 나옵니다.

길을 걷다가도

운영자가 창조한 자연이 만든 조형물들이 가슴을 울립니다.

거울을 보다가도

자신의 얼굴에 있는 셀수 없는 이모티콘의 수가 자신을 뿌듯하게 합니다.

인간이 만든 컴퓨터의 수많은 게임들과 달리

60억 명의 캐릭터들이 각자 개성이 있고 똑같은 얼굴을 가진 사람들이 없지요.

하지만 이 게임엔 삶과 목숨은 하나라는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자신이 소홀히 보낸 삶을 덮어두고 두 번째 삶을 시작할 수 없다는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요.

한순간의 실수로 끊어진 목숨을 만회할 수 없는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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