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2009.11.13 19:07

09. 11. 13. 無題.r

조회 수 184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랜만에 만난 친우는 맑았다 

창밖으로 바라보고 있으니 

점점이 사선으로 깃털을 하나하나 만들어 

작은, 천사의 날개를 그려주었다 

아마도 내게만 보였으리라 

잘 되지도 않는 미소를 지은 채 

그것을 한참동안 바라보았다 

어찌보면 그가 날개를 가진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늘에서 내려왔고 

또 언젠가 다시 돌아갈테니

?
  • KaRa 2009.11.14 00:17

    비둘기님과 대화식으로 시를 써도 신선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