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가 고독하다
죽어가고 있다
세상을 산다는 건
죽어간다는 것
한발 내딛는 사이
내 안의 수십개의 세포가
노화되어
사그러져간다
마음 한켠 작은 상처
하나하나
흉터가 되어
무수히 할퀴어간다
주위가 조용하다
죽어가고 있다
죽어간다는 건
살고 있다는 것
계속 주위는 조용하다
쿵쿵 거리는 둔탁음
나는 죽어가고 있는데
심장은 꿈틀거린다
거대한 움직임이
온몸에 전율을 휘감고
모든걸 회전시키려 한다
끝없는 움직임
그러한 심장이
나는 서글퍼졌다
죽어가고 있단다,
나는.
심장아
너는 왜
슬픈 얼굴을 하고 있지?
죽어가고 있다
세상을 산다는 건
죽어간다는 것
한발 내딛는 사이
내 안의 수십개의 세포가
노화되어
사그러져간다
마음 한켠 작은 상처
하나하나
흉터가 되어
무수히 할퀴어간다
주위가 조용하다
죽어가고 있다
죽어간다는 건
살고 있다는 것
계속 주위는 조용하다
쿵쿵 거리는 둔탁음
나는 죽어가고 있는데
심장은 꿈틀거린다
거대한 움직임이
온몸에 전율을 휘감고
모든걸 회전시키려 한다
끝없는 움직임
그러한 심장이
나는 서글퍼졌다
죽어가고 있단다,
나는.
심장아
너는 왜
슬픈 얼굴을 하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