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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염원시라네 딴따라!!! (윽, 퍽퍽 으악) 사실은 11시 30분에 다음날 낼 급조한 시를 올립니다...(어제 졸려죽는줄....)






잎.


   XXXX04 구요섭    



잎이 떨어진 날이 있었다.
거센 바람에 흔들리고
비의 채찍질 속에서도
꿋꿋이 인내하던 그 잎이
가을나무와 뜻이 달라 이별했던 그날이.



시간의 강은 흘러 지금은 겨울
찬 눈이 세상을 짓누르고
찬 바람이 가슴을 에는 계절
그 속에서 잎은 부서질듯 외친다.

봄이오면, 봄이오면
새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고
따뜻한 봄바람의 축복에 싸여
다시 만나자고.












P.S 구요섭은 누구게?(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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