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009.10.24 21:42
09.10.24 無題*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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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어올린 자갈
손을 힘껏 떠나
밤하늘로 달아났다가
희뿌연 흐름에 빠져
여린 빛덩이 되어 온다
다시 주워드는 손에
반짝거리며 빛가루 묻어나니
한번쯤은 은빛 강물에
몸을 담그고 싶어지는 밤
올라가는 계단을 찾으려
보이지 않는 끝을 찾아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