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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3 20:27

하늘

조회 수 45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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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의 계신 어머니, 
 오늘은 안녕하시길.

 하늘의 계신 아버지,
 오늘은 웃으시길.


 저 하늘의 북극성이여,
 그대는 알고 있나요?


 오늘밤이 지나버린다면,
 당신은 혹한으로 사려진다는 사실을.


저 하늘의 오메가시여,
당신은 알고 있나요?

당시과 나의 하늘의 차이
당신이 보는나는 4시간전의 나란걸.

그 4시간 동안 난 변하렵니다.
 당신의 우는 얼굴을 봐도 울지않는 나로.


 하늘의 계신 아버지,
 오늘도 울고 있네요.


하늘의 계신 어머니,
당신은 오늘도 불행하네요.


저 하늘의 북극성이여,
당신은 어서 터져버리세요.

저 하늘의 오메가.
이젠 피를 뿜으며 쓰러지세요.

그런다 하더라도,
난 울지 않을테니.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BYTOLK
 이제와서 보니 하느님 아버지와 느낌이 매우매우 비슷하네요오..
감성이나 느낌이 그대로..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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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공원장 2005.10.04 20:28
    당시과 나의 하늘의 차이
    당신이 보는나는 4시간전의 나란걸.


    오타죠? ^^
    이렇게 좋은 시를 올려주시니,
    어찌 감사의 말을 드릴지! 수고!
  • 태공망 2005.10.04 22:05
    =ㅂ= 좋은시란 소리 오랜만에 듣었사옵니다. 뭐, 레카 컴백하면 초반에 좋다고 하면서 열심히 쓰라고 하면서 게시물을 늘리려는 속셈이란걸 모를줄 아옵니까!!!
  • F슬러 2006.03.05 13:13
    멋지다..좋은시네요^ 정말로 날 흔들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