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꿈치 닳도록 뒷걸음질 하는 버스안에서
눈으로 계절을 좇아 보았습니다
양팔을 길게 늘어트린 잠이 덜깬 개나리들과
임 생각에 양볼이 발그래해진 진달래 꽃을 물그머니 보았습니다
아 - 진달래꽃..
잠시, 시간을 멈춰 세우고
군 입대전 새하얗던 겨울.
찬바람에 발간 양볼이 수줍어보이던 그대 떠올라
비스듬히 그해 겨울을 굽어보았습니다
뒤꿈치 닳도록 뒷걸음질 하는 버스안에서
눈으로 계절을 좇아 보았습니다
양팔을 길게 늘어트린 잠이 덜깬 개나리들과
임 생각에 양볼이 발그래해진 진달래 꽃을 물그머니 보았습니다
아 - 진달래꽃..
잠시, 시간을 멈춰 세우고
군 입대전 새하얗던 겨울.
찬바람에 발간 양볼이 수줍어보이던 그대 떠올라
비스듬히 그해 겨울을 굽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