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바람에 흔들리는 솔나무위에서도
아랑곳 않고 건너보는 까치야
손님이 오려는게냐
물어도 대답이 없다.
너 혹시 갈일이 있어
임 계신 곁 행여 스친다면
지금은 어떠한지 알려주려느냐
소상히 말해 주려느냐
물어도 대답 없고 까악하며 날러가더라.
잔바람에 흔들리는 솔나무위에서도
아랑곳 않고 건너보는 까치야
손님이 오려는게냐
물어도 대답이 없다.
너 혹시 갈일이 있어
임 계신 곁 행여 스친다면
지금은 어떠한지 알려주려느냐
소상히 말해 주려느냐
물어도 대답 없고 까악하며 날러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