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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1은 옆뱀형님이 올리면.. 업합니다. 왜냐면 겹치는 부분이거든요! 메인스토리라, 그걸 보고 진행방향을 결정해야 하니까요.(사실 맘대로 써도 되지만, 옆뱀형 예고편 임펙트가 장난아니라, 제 머리속에 어느 순간 메인이벤트로 고정되었습니다! 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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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김은 12년 전에 메스같은 의료기구가 들어있는 007가방 하나만 들고, 황무지인 로엔섬에 발을 디딘 사람이었다.(이것은 옆에서 같이 발을 디딘 요나 멕슨이 증언한 사실이다) 

 

그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 때는 미국의 의료계의 신성이니, 기적을 일이키는 손이라든지 같은 전설을 가졌으나 어떤 계기로 모든것을 포기하고 맨몸으로 로엔섬에 들어왔다는 소문이 가득한 사람이었다.

 

으레, 헛소문 같은 것으로, 그와 같이 로엔섬에서 살면서 교류를 가진 이들은 그게 이 양반이 술에 취해 헛소리를 한게 소문에 소문이 꼬리를 물어, 그런 격에 어울리지 않는 과거사를 얻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종종 Dr.김이 저지르는 터무니 없는 사건에 휘말리다보면 진짜 이 양반이 그런 과거를 지녔던거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물론 Dr.김의 평상시 모습을 보고는 그 생각을 접어버렸다.

 

사실 Dr.김은 그런 신화적인 의사가 아니라 엉터리에 가까웠다.

Dr.김이 볼보튼 11번지 3번가, '빨간 아가씨'의 2층을 통째로 빌려, 자신의 주거지 겸 돈벌이장인 'Dr. 김 병원'이라는 광고판도 안달린 병원을 운영한지 12년. 그가 적자를 면해본 달이 손에 손꼽을 정도로, 수익이 형편없었다. Dr.김이 아직도 살아있는건 볼보튼 11번지 3번가의 주인인 요나 멕슨이, '빨간 아가씨'를 세울 때, 요나 멕슨에게 24,000룬을 투자한 덕이었다. 덕분에 Dr.김은 2층을 12년동안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물론 그가 실력이 아예 없는 엉터리라서 그의 병원이 형편없는게 아니라, 단순히 괴벽때문이었다.

일단 잠에서 깨어나면 침대옆 탁자에 배치된 주사위 2개를 딱 한번 굴리는 사람으로, 숫자가 7이상 나와야 병원을 여는 이상한 철칙을 12년동안 철저하게 지키고 있었다. 불운하게도 Dr.김은 그런쪽으로 운이 없는 사람이었다.

 

길가다가 1000룬을 심심하면 줍는 굉장한 운의 소유자였지만, 반대로 도박에 관련해선 거는 족족 잃어버리는 운의 편차가 커다란 사람이었다. 덕분에 Dr.김이 한달에 병원문을 정상적으로 여는 경우는 손에 손꼽았다.

 

Dr. 김이 병원을 여는 날은, Dr. 김이 환자들의 원망을 들으면서 잠들기 전까지, 환자란 환자는 Dr.김의 의료를 받기위해 기다리곤 했다.(그렇게 기다려 놓고, Dr. 김이 잠들면 그들은 아무런 보상도 없이 돌아가야만 했다. 하지만 Dr.김이 병원문을 열면 다시 줄서서 기다리곤 했다.)  Dr.김은 사실 괴상한 과거사가 저절로 얻어질 정도로 실력이 좋았다. 

 

 그 일례로 간호사도 없이 혼자서 병원을 운영하는 Dr.김은 지난 1년전에, 거의 한달만에 병원문을 연 적이 있었다.

Dr.김이 거의 한달내내 잠겨있던 문을 열자, 피투성이가 된 정장을 입은 남자가 첫 손님으로 들어왔다.

훗날, Dr.김은 이게 불행인지 행운인지 요나 멕슨에게 푸념하곤 했다. 요나 멕슨은 단호하게 악운이라고 말해지만,  Dr. 김은 그냥 불행으로 치부했다. 그리고는 맥주를 마시면서 말을 이었다. 그 남자는 행운이었다고.

 

어떻게 보면, Dr.김의 굉장한 허풍 같았지만, 그날 Dr.김이 보여준 '마법'은 정말로 대단했다. 

 

첫 손님은 건장한 체격에, 인격자처럼 보이는 중후한 분위기의 사장풍 사람이었다. 그는 비싼 명품을 머리끝 부터, 발끝까지 뒤집어 썼다는, Dr.김의 발언이 있는 걸로 봐서는 꽤나 대단히 비싼 명품으로 몸을 도배하고는 병원문인 딱딱한 철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가 번쩍이는 24k 다이아몬드를 8개나 손가락을 끼고, 하나는 화려한 뱀을 물고 비상하는 매를 품은 방패문장을 세긴 순금반지를 낀 사내가 아니였다면, 그것도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서는 병원안으로 들어와 총알구멍으로 쑹쑹 뚫린 중절모를 가지런히 옷걸이에 걸어놓고는 또 총알구멍에, 칼자국에, 뭔가로 지진듯한 구멍에 피가 잔뜩 묻어, 피가 뚝뚝 떨어지는 양복정장을 걸은 다음에 태연하게, Dr.김에게 '의사선생, 지금 진료시간 맞소?'라고 묻는 사내가 아니였다면, 거기에 우르르 양복들이 Dr.김의 병원을 점거하지 않았다면, 거기에 각종 총기류로 무장한 양복들이 아니였다면.... Dr.김은 요나 멕슨에게 불행인지 행운인지에 대해 심한 고찰결과를 지껄일 일이 없었을 것이다.

 

Dr.김은 피가 바닥에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살짝 얼굴을 찡그렸다가, 중후한 사장풍 사내에게 대뜸 말했다.

 

"진료는 됬고, 수술이나 해야겠소. 여긴 정식으로 등록한 병원이 아니니, 수술하다가 뒈져도 책임은 없소"

 

그러자, 사장풍 사내는 수술실이라고 엉성하게 써놓은 안내문이 달린 문을 열고는 Dr.김에게 응수하듯 답했다.

 

"그럼 의사선생, 아무래도 피곤하니 빨리 시작합시다. "

 

Dr. 김은 사장풍 사내가 수술실로 들어가자, 심통치 않는 하품을 하고는 수술실로 들어가 4시간동안 말도 안되는 
, 거짓말 같은 대수술을 혼자서 벌였다.

 

Dr. 김이 말하길 506방이나 되는 상처를 봉합하고 36개나 되는 총알에, 망가진 납탄 파편을 꺼내고, 어깨뼈가 어긋난 통에 접골하고, 화상으로 늘러붙은 피부조직을 새로운 피부조직으로 갈아주고, 하는김에 시력이 떨어져가는 남자의 두 눈을 재빨리 줄기세포를 물에 불려서, 눈을 만든 다음에 시력이 떨어진 눈을 멀쩡한 눈을 교체하고, 기왕에 서비스로 사장풍 사내에 간에 있는 암덩어리를 제거한 다음에 재발이 안되게 조치를 취한 다음에, 사내가 제정신 차리게 만들려고 아스피린을 직접 제조해서 사장풍 사내의 뇌에 직접 부어줬다. 라는 대수술을 벌였다고 했다.

 

그 수술에 참관한 이가 Dr.김 밖에 없어서 Dr. 김의 말이 100% 맞는지는 모르지만, 확실한건 과다출혈로 죽을 남자를 살려냈다는 것이다. 남자는 타 의사들이 손을 못쓸정도로, 임종 직전이었다는 사실은 그 누구도 부정하기 힘들었다. 사장풍 남자는 이미 다른 병원에서 시체를 어떻게 살리냐는 식의 퇴짜를 맞고, 운이 좋아서 Dr.김의 병원에 들러서 목숨을 구제받을 수 있었다. 물론, 사장풍 남자가 태연하게 옷을 정리하는 여유는 부렸지만, 그건 나중에 스스로 죽기전에 만들고 싶었던 전설을 만드려는 허세였다.라고 말했다.

 

수술 후, 딱 2시간 반만에 사장풍 남자는 정신을 차렸고 그 남자의 밑에서 일하는 양복들이 미리 준비한 멋진만큼 비싼, 양복과 중절모를 쓰고 태연하게 리무진을 타고 떠났다.

 

Dr.김은 그 사장풍 남자가 떠나기 전, 꽤나 오랫동안 수술을 한통에 피곤한 눈동자를 억지로 뜨면서 사장풍 남자에게 당당하게 말했다. 그의 태도는 상당히 거만해서, 총기류로 무장한 양복들이 사장풍 사내의 생명의 은인이나 다름 없는, Dr. 김에게 으르렁거리게 만들정도로 굉장히 도발적이었다.

 

" 이보쇼, 사장인지 모를 양반. 정신차렸으면 꺼지쇼. 당신네 양복들 때문에 내 돈벌이들이 겁먹고 도망치잖아. 대충 견적이 3,000,000룬이요. 수고비에 망할 정부가 정한 간접세까지 합치면 5,460,000룬이니 알아서 내고 꺼져 "

 

사장풍 남자는 Dr.김의 무례한 태도에도 웃음을 잃지않고 자신의 화려한 순금반지를 맡기고 떠났다.

남자가 떠나자, Dr. 김은 굵은 소금을 문에 뿌려버리고 병원 문을 닫아버렸다.

그 사장풍 남자때문에 손님이란 돈벌이 대상이 모두 도망쳤으니, Dr.김은 왕창 손해봤다는 생각에 그 날은 요나 멕슨을 붙잡고 술통에 빠져버렸다.

 

다음날, Dr.김 앞으로 다시 사장풍 사내가 나타났는데 그는 007가방 3개를 가지고, 말이다.

 

결과적으로 Dr.김은 자신의 실력으로 시체나 다름없는 남자를 살렸고, 그가 12년동안 벌어들였던 수익보다 큰 수익을 단 하루만에 벌어들였다. 6,000,000룬이 담겨진 007가방 덕분에, Dr.김은 한동안 행복하게 지냈고. 물론 반지는 돌려줬다.

 

당연하겠지만 볼보튼 11번지 3번가 빨간 아가씨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대한 소문은 1층 카페인 프쇼 모이 코헤를 통해, 단골들이 다 알게 되는 것이었고, Dr. 김이 어떻게든 소문이 안나게 쉬쉬거렸던 이 사실에 대한 소문은 프쇼 모이 코헤를 통해 알만한 사람은 알게되었다.

 

그 때문에 Dr.김은 오랫동안 경찰당국의 사람들에게 원망을 듣게 되었고, 시들어버린 인간인 Dr.김을 오랜만에 불태우게 만든, 사귀고 있던 육감적인 몸매와 지성을 갖춘, 엘파트 지역 경찰청의 영원한 마돈나, 레이나 경사와 헤어지게 만들어버린 결정적인 싸움의 원인이 되어버렸다.

 

그도 그럴것이, Dr.김이 살려낸 이는 로엔 섬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악명높은 이였으니까.

방패를 바탕으로 뱀을 물고 비상하는 매를 심볼로 삼은 파블로 가문은 1c전부터 악명높은 가문이었고, Dr.김이 그 가문이 어떤 가문인지, 그리고 그 사장풍 남자가 태연하게 반지를 맡겼을 때도 자신이 살리는 사람이 누군지 알면서도 태연하게 살린 이는, 전쟁과 화약, 그리고 피를 몰고다니는  '죽음의 상인', 돈 파블로였으니까.

 

잠깐 삼천포로 이야기가 빠지자면 돈 파블로가 악명높아진 이유는 여러개 있었는데, 대표적인 사건을 바탕으로 이 남자를 풀이하자면 남미 분리주의자들에게 15,000,000,000룬을 받고 당당하게 핵무기를 배달해준 인물이었고, 그 핵무기가 최악의 테러에 이용됬음에도 돈 파블로는 법망을 피해, 그 돈으로 연방 대법원 앞에 조롱기가 가득한 동상을 만들었던 인물이었다.

 

Dr.김에 대해, 돌고 돌아 긴 이야기를 늘여뜨린 것은 Dr.김은 괴짜 부류에 당당히 포함되는 인종이라는 것을 말하려고 했던 점과 그 점이 지금 Dr.김의 골치를 아프게 만드는 일에 휘말리게 만들었다는 사실에 있다.

 

평상시 성실하게 AM적인 FM적 삶은 살고 있는 Dr.김은 뭔가에 불붙으면 활활 타오르는, 인격에는 문제가 있어도 능력있는 의사임을 Dr.김과 교류하고 있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다.

 

그 점을 절실히 알고 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12년동안 같이 지낸, 친우 혹은 악우인 요나 멕슨이었다.

요나 멕슨은 볼보튼 11번지 3번가, 빨간 아가씨 1층에 자리잡은 프쇼 모이 코헤의 긴 테이블에 앉아, 에스프레소를 홀짝이며 Dr.김에게 투덜거렸다. 정확히는 요나가 투덜거리는 대상은 요나 멕슨의 억센 손아귀에 목덜미가 잡혀, 어떻게든 프쇼 모이 코헤에서 도망치려는 리키였다.

 

" 매드(요나만  Dr.김을 부르는 별명), 아무래도 네 의견은 어때?"

 

요나는 에스프레소 잔을 내려놓고, 자신의 왼손에 붙잡혀 있는 작은 소녀를 들어올렸다(!)

리키는 갑자기 붕떠오르는 바람에, 기압에 의해 속이 보일정도로 갑자기 팔락거리는 짧은 체크무늬 교복치마를 재빨리 양손으로 눌러 정리해야만 했다. 덕분에 치마속 팬티는 보이지 않았지만 목덜미가 붙잡혀, 줄무늬 반팔 셔츠는 몸에 딱 달라붙어, 남자라면 흐뭇해할 장면이 연출되었다.

 

Dr. 김은 커피를 입에 안넣은 사실에 다행이라는 생각과 동시에, 요나에게 날카롭게 일침했다.

 

" 요나, 이 말없고 과묵한 생명체도 여자아이니 일단 내려놓게. 그러면 대답하지 "

 

요나는 조심히, 리키를 내려 놓았다.

리키는 무표정으로 요나를 오랫동안 노려봤다. 요나는 리키가 노려보든 말든, 코웃음을 치고는 다시 오른손으로 에스프레소 잔을 들어,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다. 요나의 억센 손아귀에서 발버둥 치는 리키에게 잠시 애도를.

 

Dr.김은 요나의 정강이를 마구잡이고 발로 차대는 리키에게, 진지한 요나(!)에게 잡힌 것에 대한 감상을 접어놓고는 요나와, 주어와 대상같은 체계를 싸그리 무시해대는 리키가 늘여놓았던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펼쳐놓았다. 그리고 결론을 내렸다.

 

"리키 말이야..."

 

Dr.김은 잠시 뜸을 들였다. 그리고 둘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Dr.김은 살짝 갈라지려는 입술을 훔쳤다.

 

" 아무래도, 초능력자의 각성인 것  같다."

 

프쇼 모이 코헤의 구석진 좌석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아는척 하는, 돈 파블로를 무시하고는 두 사람에게 결론을 말하자, 둘의 반응은 시원치 않았다.

 

요나는 마시고 있던, 에스프레소를 풉하고 뱉어버렸고, 발버둥치던 리키는 굳어버렸다.

 

Dr. 김이 원하는 강력한 리액션이 아니라는 사실에, Dr.김은 김이 빠져버려 버렸다. 요나가 뱉어버린, 커피가 새로산 Go to The GayBar!라는 문구가 화려하게 그려진 하얀셔츠에 묻어버려, 브라가 보인다는 사실에 짜증어린 손길로 휴지로 닦아보지만, 소용이 없었다.

 

Dr.김은 굳어버린 요나의 뒤통수를 한대 갈긴 다음에, 요나 멕슨의 윗도리를 억지로 벗겨버렸다. 요나는 반응이 없었다. Dr. 김은 나름 괜찮은 반응인데? 라는 생각을 잠시 하다가, 커피가 묻은 셔츠를 벗어 버렸다.

 

덕분에 탄력이 넘치는 B컵정도 되보이는 가슴이 새빨간 브라와 함개 훤하게 프쇼 모이 코헤에 잠시 공개되었지만, 정열이 넘치는 로엔 섬답게, 사람들은 관심이 없었다 (아무래도 이런 노출이 일상적이라 그런 듯하다.)

 

Dr. 김은 자신의 몸에 비해, 꽤나 헐렁거리는 요나의 윗도리에 Dr.김, 자기 자신이 143cm에 작고 연약한, 동양인의 모습이라는 사실에 몸을 축 느려 뜨렸다. 전형적인 동양인의 청조한 미인상에, 짙은 다크서클은 약간 감점요소였지만 아름다운 미인이 축 늘어지자 Dr.김에게 대쉬를 하려는 남자들의 시선을 느껴졌다. Dr.김은 호기심이 가득한 고양이 눈매를 손가락으로 살짝 훓으며, 그녀의 고양이 눈동자 같은 짙은 밤색눈동자는 굴려 프쇼 모이 코헤를 살짝 둘러봤다. 그리고 바로 Dr.김은 뽀로통한 표정을 지었다. Dr.김은 짧은 검정색 단발머리카락을 빙글빙글 꼬우면서 중얼거렸다.

 

"어디,  영원한 마돈나, 레이나 경사처럼 내 영혼을 불태울 사람은 없나 "

 

그리고는 Dr. 김은 아직도 옆에서 굳어버린 요나 멕슨의 옆구리를 향해 날카로운 하이힐로 꾹 눌러줬다.

 

 

이 이야기는 대략, 리키가 요나가 자기 아빠라는 사실을 알게되기 2계월전 짧은 이야기.

  • 발뭉 2010.04.14 22:42

    아니 잠깐... 닥터 김이 여성이다? Ang?!

  • PORSCHE 2010.04.15 15:30

    아니... 닥터 김이 여성이라니... 근대 마돈나인 레이나 경사는 여자가 아닌가요?

  • 별바 2010.04.15 16:10

    Dr. 김은 여성 맞습니다. 마돈나 레이나 경사도 여성 맞습니다.

     

    Dr.김은 자신을 끌리게 만드는, 불태운 이라면 다 좋은 OK주의자.

    즉 육체적으로 여성이지만 정신적으로 양성애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