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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토요일 12시 02분 남동쪽 25구역 뉴 에버딘 가. 유스티나의 집]

 

남동지역에 있는 유스티나와 수진의 집에는 때 아닌 손님들로 붐볐다.

거의 다 10대 중후반의 소년, 소녀들로 전부 유스티나의 초대 손님들이었다.

바로 오늘이 가든 파티가 있는 날.

이를 위해 약 2주 전서부터 유스티나는 그가 아는 지인들에게 초대장을 보냈다.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몇몇을 제외하곤 초대장을 받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왔는데 유스티나와 같은 반 아이들을 포함해 동아리 활동, 자주 가는 피트니스 클럽을 통해 친해진 사람들이었다.

그런 와중에 한 일행이 그녀의 집 앞마당에 들어섰다.

안경잡이의 가녀린 체구를 지닌 동양인 소년 한명에다가 국제연합이라도 구성할 기세의 서로 다른 피부색에 제각기 개성적인 매력을 지닌 소녀들로 구성된 일행이었다.

루비빛 눈동자의 금발 백인 소녀, 생머리의 세미 롱 스타일의 갈색 머리를 한 동양인 소녀, 같은 동양계지만 비교적 작은 키에 단발머리를 한 소녀, 170대 후반으로 보이는 커다란 키의 짙은 감색머리 갈색 피부의 남아시아 계통의 소녀, 동글동글 양갈래로 말려 리본으로 묶은 핑크색 머리카락의 인종 가늠 불가능의 소녀, 초등학생 몸집에 초록색 머리카락과 그을린 피부를 지닌 소녀 이렇게 6명이다.

한편 큼지막한 그릴에서 큼지막한 쇠고기를 비롯해서 기타 여러 가지 육류들을 굽고 있던 유스티나는 우연찮게 고개를 들어 그들 일행을 발견했다.

 

“민우네 들이네?"

 

초대 손님을 확인하자 유스티나는 맞이하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신 일을 맡아줄 사람을 찾아 그녀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수진은 서빙하는 중이었다.

다행히 초대 손님중 소이치로 선생의 부인이 그녀를 돕고 있었다.

 

"메데이아 씨."

"네에?"

 

연보랏빛 머리카락의 여성이 그녀에게 고개를 돌렸다.

갸름한 턱선에 라피즈 라줄리를 연상시키는 파란색의 눈동자가 인상적인 그녀는 청초하고 정숙하면서 왠지 모를 요사스러움을 풍기는 묘한 매력을 지닌 여성이었다.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지만 만약에 그녀가 마음먹고 팜므파탈 행세를 한다면 안배겨나는 남자는 없을것이다.

미소짓고 있는 메데이아의 얼굴을 마주하며 유스티나는 입을 열었다.

 

"부탁 좀 해도 될까요?"

 

그 아름다운 눈을 껌뻑이며 연보랏빛의 머릿결이 찰랑거리는 가운데 메데이아가 그녀의 부드러운 양 입술이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대답한다.

 

"뭔가요?"

"잠깐 이것들 좀 맡아주고 있으실래요? 손님이 와서요."

"그럼요. 유스티나 양은 걱정하지 말고 나가봐요."

 

보는 사람의 마음을 기분좋게 만드는 상큼한 웃음과 함께 메데이아가 대답했다.

감사를 표한 유스티나는 손님이 가득 찬 앞마당을 가로질러 소년 한명과 소녀 여섯명으로 이루어진 일행을 맞이하기 위해 달려나갔다.

 

"잘 왔어. 파티에 참석해 줘서 고마워."

 

환한 얼굴로 유스티나는 손님을 맞이했다.

 

"아니야. 우리야 말로 고맙지 뭘."

 

금발의 루비 눈동자의 소녀, 민시아가 일행을 대표해서 말했다.

 

"자, 어서 들어와. 먹을꺼 많아. 스테이크 줄까?"

 

일행들을 자리로 안내하는 사이 하얀 미니 쿠페 한 대가 그녀의 집 앞길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멀리서 그것을 확인한 유스티나는 그 또한 파티에 초대된 손님이라고 생각했다.

 

"애고고. 또 손님인가?"

 

유스티나는 집 앞길까지 달려나갔다.

운전석 문이 열리고 나타난 것은 웨이브진 수려한 긴 흑발의 동양인 소녀였다.

새하얀 원피스에 밀집 모자를 쓴 그녀는 유스티나를 향해 미소를 짓고 있었다.

뒤이어 조수석에서도 문이 열리며 단발 머리에 뿔테 안경을 쓴 동양계 소녀가 내렸다.

 

"안녕하세요. 이진."

 

유스티나는 원피스에 밀짚모자를 쓴 소녀에게 인사말을 건냈다.

셀레시우스 학생회장 이진은 한쪽 다리를 뒤로 끌고 양 손을 치맛 자락을 살짝 들어올리며 인사했다.

왠지 모르게 그 모습엔 장난기가 실려있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스티나 양."

"아예, 그런데 방금 전의 그 인사는 뭡니까?"

"네에? 왜요?"

 

고개를 갸웃 거리는 이진.

여기에 대해 유스티나는 아무래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며 그녀를 자리로 안내했다.

이진을 따라온 홍콩 출신의 소녀는 다이어트 중이라며 한사코 자리에 참석하길 거절했으나 이진이 계속해서 강요하자 참석할 수밖에 없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파티의 분위기는 무르익어 갔다.

어느 정도 육류를 구은 유스티나 또한 자리를 잡고 음식을 들었다.

현재 그릴에서 뒤집게와 집게를 가지고 고기를 돌보고 있는 사람은 메데이아였다.

아까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유스티나가 앞마당 너머로 나간 이례로 유스티나를 돕는 다는 명목으로 요리와 서빙을 고집하는 그녀였다.

고기 외에 샐러드나 빵, 소스 및 음료 같은 것들은 다른 탁자위에 뷔패형식으로 차려놓았다.

이진 옆에 자리 잡은 유스티나는 가져온 핫도그 빵에다가 소시지를 끼우고 잘개 썰은 야채나 소스를 껴얹었다.

칠리와 겨자 소스로 번들거리는 소시지를 보며 먹음직 스럽다고 생각한 그녀는 핫도그를 한입 베어 물었다.

 

"유스티나."

 

입안 한 가득 빵과 소시지, 채소, 각종 소스의 혼합물이 가득한 가운데 그녀는 이진의 부름을 받았다.

덕분에 제대로 대답을 할 수 없었던 유스티나는 눈살을 살짝 찌푸리며 이진에게 고개를 돌렸다.

볼이 튀어나올 정도로 입안 한가득 음식이 가득한 그녀의 모습에 이진은 실소를 터트렸다.

 

"아, 미안해요. 음식을 입안에 넣어놓고 있을줄은."

 

유스티나가 대답한것은 음식물을 대충 목구멍 너머로 넘기고 사이다를 한모금 마신 후 였다.

 

"무슨일인가요?"

"지난 월요일. 우리 학교에서 마약을 소지 및 흡입하던 6인조에 관한 일. 들어보셨어요?"

"그냥 평범한 불량서클 사건 아닙니까?"

 

의아해하는 유스티나에게 수진은 고개를 저으며 말을 이었다.

 

"실은 배후에 좀 더 거대한 무언가가 있는 거 같아요."

"학생들 사이에서 마약이 오고 가는 건 제법 흔한 일 일탠데요? 그리고 그런 마약은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 같은 거대한 범죄조직이 뒤에서 버티고 있고요."

"근래에 들어 학생들 간의 마약 유통량이 비약적으로 늘어났어요. 콜롬비아 인들은 범죄자일지언정 그들은 계획적인 사업가 이기도 해요. 때문에 언제나 일정 규모 이상의 마약을 풀지는 않아요. 그러나 이번의 경우는 조금 달라요."

 

이진이 하는 말을 듣고는 유스티나는 입술을 씰룩거렸다.

 

"그렇다면 무엇인가요?"

"제4제국입니다."

 

전 세계의 흩어져 있는 백인우월주의자 및 파시즘 신봉자, 스킨헤드 족 들은 21세기에 들어서 전 지구적인 흉악한 범죄조직을 만들었다.

히틀러의 추종자들이기도 한 그들은 제3제국을 계승했다는 의미에서 자신들을 제4제국이라 불렀다.

제4제국 이라는 말을 들은 유스티나의 눈빛에 긴장감이 맴돌았다.

하지만 음식과 음료를 놀리는 그녀의 손놀림은 여유롭고 느긋하기만 했다.

 

"흥미롭군요."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진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하지만 지금까지 알아낸 바에 의하면 베언트 에베르트. 그러니까 이번에 마약을 유포시킨 독일 출신 남학생의 방에서 다량의 마약과 제4제국과 연관 깊은 증거물이 나왔어요. 가입 선언서에서부터 시작해서 하겐 크로이츠 그 외 이것저것."

 

유스티나의 시선은 컵 안에서 넘실대고 있는 음료에 고정되어 있을 뿐이었다.

발키리 브룬힐데로 활동해 오면서 유스티나는 수많은 범죄조직들과 싸워왔다.

그들 대부분은 상종하지 못할 쓰레기 였지만 몇몇은 적임에도 불구하고 찬사를 보낼정도로 용기를 보이기도 했으며 때때로 절로 감탄이 나올 전법을 구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 4제국, 그들은 조금 달랐다.

 

"덤으로 교내 조직 연락 및 유통망에 관한 정보도요."

"그래요?"

 

백인우월주의 및 나치즘에 미쳐버린 그들은 그들이 추종하는 것을 굳은 신념이라 믿으며 무모하게 사신을 향해 불나방처럼 돌격한다.

정도를 모르는 그들이라면 어떤 대형 사고를 칠지 모른다.

이진이 언급한 비약적으로 증가한 마약 유통량은 바로 이자들이 저지른 일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생각하고는 접시의 음식을 마저 비워낸 유스티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유스티나?"

 

자리에서 일어난 그녀를 이진이 불러세웠다.

유스티나는 그녀를 향해 돌아보았다.

 

"뭐 좀 드실래요? 양고기? 로스트 비프?"

"저기…."

"미안하지만 이진. 지금은 파티하는 중이에요. 지금 이 자리에서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건 재미없지 않을까요?"

 

이진은 씁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렇다면 오늘 나중에 이야기 나눌 시간 있을까요? 사실 이것과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부탁할일이 있어서요."

"그럼요."

 

 

[4월 7일 토요일 20시 24분 남동쪽 뉴 에버딘 가. 유스티나의 집 1층 거실]

 

먹고 마시는데 주 목적이 있는 파티였지만 역시 이런 데에는 춤과 노래가 빠지지 않는 법이다.

파티 분위기가 적당히 무르익자 마이크를 꺼내든 유스티나는 모든이들이 볼수 있는 곳으로 나와 참석해줘서 고맙다는 취지의 인사말을 꺼냈다.

제법 연애인 기질이라던가 쇼맨십이 있는 그녀는 특유의 입담으로 터트리며 참석자 대부분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행사 업체에서 장비를 대여하고 잘 아는 DJ를 불러들여 음악을 틀고 흥을 돋구었다.

분위기는 통돼지 바비큐를 꺼내들자 절정에 달했다.

그렇게 먹고 마시고 즐기는 사이에 시간이 흘러 파티는 끝을 맺었다.

아쉬운 사람들은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어디론가로 가버렸고, 유스티나의 친구들은 몇몇이 남아 뒷정리를 도왔다.

도와주는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지 정리는 금세 끝이 났다.

학생회장인 이진도 남아서 그녀를 도왔다.

그리고 일을 끝마친 지금 그들은 유스티나의 집 거실에 모여서 때 아닌 다과회를 가지고 있었다.

헌데 다과회에 참석한 인원은 유스티나와 이진 이 둘뿐만이 아니었다.

민시아의 일행을 비롯해서 몇몇.

덕분에 평상시 티타임을 2층 작은 다괴실에서 가졌던 유스티나는 왠지 모를 이질감을 느끼고 있었다.

 

"우리 뿐만이 아니네요?"

"네."

 

차를 준비하던 중 의외였는지 유스티나는 이진과 문답을 주고 받았다.

 

"이게 전부 개인적인 부탁을 청할 사람들인가요?"

"그럼요."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는 이진을 보더니 뭐라도 더 할려고 했던 유스티나는 할 말을 잃고는 입을 다물었다.

잠시 후 다과회에 참석한 모든 인원들이 자리를 잡았다.

이진의 수행원이 노트북을 꺼내 텔레비전에 연결했다.

텔레비전에는 윈도우 창이 표시되고 있었으며 파워포인트가 실행되려고 하고 있었다.

실행된 파워포인트 프로그렘에는 맨처음 화면을 장식한 것은 하얀 배경을 등뒤에 두고 셀레시우스 학교의 엠블럼이 들어간

수행원으로부터 노트북을 받아든 이진은 사람들을 돌아보더니 입을 열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잠시 말을 멎추었지만 숨을 한번 내쉬고 들이쉰 다음 그녀의 말이 계속되었다.

 

"파티가 끝나고 이렇게 늦게까지 남아주신 여러분께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장소를 제공해주신 유스티나 에게 각별한 감사의 말을 보냅니다."

 

프레젠테이션 화면이 넘어갔다.

다음 화면을 차지한 것은 한 금발의 백인 남학생의 사진과 그의 프로필이었다.

 

"지금 보시는 남학생은 교내에서 한창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베언트 에베르트 라는 학생입니다. 그는 다량의 마약을 소지 및 유통한 혐의로 학생회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일주일 내내 조사한 결과 상당한 양의 정보를 얻을수 있었지만 확실하고도 결정적인 증거는 나오고 있지 않았었습니다."

 

그녀의 설명이 이어지는 와중에 화면은 키보드를 두들기는 소리와 함께 바뀌었다.

베언트를 중심으로 한 학교 내의 유통망 및 관련 조직도 라던가 그가 소지했던 마약을 비롯한 증거물들의 사진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마지막으로 바뀐 화면은 조사를 받고 있는 베언트의 모습이었다.

화면 한쪽에는 유리창 너머의 몇 명의 학생회 소속 학생들에게 둘러쌓여 조사를 받고 있는 베언트의 모습이 보였고, 그 옆에는 그의 증언을 요약한 문구들이 있는 그런 화면이었다.

 

"올해 초 부터 학원 도시 로엔은 전년도에 비해 비합법 향신성 약물에 대한 유통량 및 소비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 증가 추세는 월평균 약 20% 내외로 이 추세가 유지될 시엔 몇 달 뒤엔 마약 소비량이 교육구역 전체로 퍼져 학원 도시 교육 체제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화면이 또다시 바뀌었다.

 

"로엔을 통해 마약을 유통하는 범죄조직들은 셀수도 없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은 로엔이라는 유통로를 통해서 아시아 곳곳으로 자신들의 상품을 유통합니다. 하지만 이들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마약을 취급하는 범죄 조직들은 일반 사회의 기업체 처럼 합리적이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범죄 조직들은 현 교육구역내에서 급격한 세력 확장은 지양하는 편입니다. 반면에 한 조직은 조금 다른 특수한 경향을 보입니다. 바로 제4제국입니다. 백인우월주의로 무장한 그들의 이념은 타인종에 대한 강렬한 적개심을 품고 있으며 이 학원 도시 로엔을 백인들만이 소유해야한다는 그런 잘못된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면이 바뀌어 이번엔 하켄크로이츠를 입은 스킨헤드의 남자들이 열광적으로 나찌식 경례를 올리고 있는 장면이 나타났다.

 

"전세계에 걸쳐 분포되어 있는 이들 극단적인 선민사상가들은 충분히 대량의 마약을 공급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실행할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셀레시우스 학생회의 상위 기구인 학생자치위원회에서는 그동안 여러차례 테스크포스를 구성하여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 조사한 과거가 있었습니다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학원 도시 최고 이사회를 비롯하여 학원 도시 정부 조직에서 조차 별다른 관심이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학생자치위원회의 자체적인 조사에 대해서도 지극히 비협조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화면이 바뀌고 이번엔 로엔의 전체 지도가 나타났다.

 

"본 학생회에선 베언트의 방에서 나온 자료에 의거하여 제4제국의 마약 유통 창고로 의심되는 지역 몇 곳을 습격하여 현 문제의 표면화를 노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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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화는 추후에 강력한 수정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진행된 글인지라.;;;

 

실 모든 글이 수정이 필요한데 그놈의 귀차니즘이 뭔지[.............]

 

언젠가 작가판을 올리겠습죠. 언젠가는요[.........;;;]

 

그럼 이만~

 

 

  • KaRa 2010.10.26 21:12

    연중 된거 아니였어요?

  • 홍차매니아 2010.10.27 02:02

    카라님은 저의 마음에 매꿀수 없는 크리티컬을 날리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