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
2006.12.11 12:18
현마대전(現魔大戰) - 서(序)
조회 수 22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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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령왕... 의 승리로 끝났는가.
" 그래."
- 크큭... 큭... 큭. 흉왕(凶王)의 재림이 멀지 않았군...
똑.
똑.
또르르륵....
" 그럼 안녕히, 롱기누스."
- 아아... 다음 일천 세기(一千世期)에서 기다리겠다.
부서진다.
십자가에 묶여 있던 노인의 몸이 부서진다.
그의 얼굴에는 가느다란 비웃음이 걸려 있었다.
끝까지, 사라지는 그 순간까지 그의 눈 앞에 서 있던 한 남자는 조용히 고개를 들었다.
" 벌써... 유가(柳家)가 멸망한지도 십여 년이 흘렀구나."
곧 그는 하늘을 향해 손을 내뻗었다. 광망이 줄기줄기 흘러나왔다.
" 하지만 끝이 아니다. 창령왕(蒼靈王) 유천영(柳遷嶺)의 근원이 되었던... 그 시초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속죄와 위로..."
우우우우웅.
남자는 지긋이 눈을 감았다.
곧 이어질 빛의 세례는 그를 백오십년 전의 무림으로 환생하게 해줄 것이다. 시해지술(始解之術)이란 것은 그런 것이었다. 어떠한 것도 불가능하지 않았지만 어떤 것도 가능하지 않았다.
후회. 절망. 알 수 없는 감정이 남자의 심장 한가운데에서 요동질쳤다.
빛이 쏟아진다. 남자는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주르륵.
그의 이름은 유천화(柳遷和)였다.
- 창령왕... 의 승리로 끝났는가.
" 그래."
- 크큭... 큭... 큭. 흉왕(凶王)의 재림이 멀지 않았군...
똑.
똑.
또르르륵....
" 그럼 안녕히, 롱기누스."
- 아아... 다음 일천 세기(一千世期)에서 기다리겠다.
부서진다.
십자가에 묶여 있던 노인의 몸이 부서진다.
그의 얼굴에는 가느다란 비웃음이 걸려 있었다.
끝까지, 사라지는 그 순간까지 그의 눈 앞에 서 있던 한 남자는 조용히 고개를 들었다.
" 벌써... 유가(柳家)가 멸망한지도 십여 년이 흘렀구나."
곧 그는 하늘을 향해 손을 내뻗었다. 광망이 줄기줄기 흘러나왔다.
" 하지만 끝이 아니다. 창령왕(蒼靈王) 유천영(柳遷嶺)의 근원이 되었던... 그 시초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속죄와 위로..."
우우우우웅.
남자는 지긋이 눈을 감았다.
곧 이어질 빛의 세례는 그를 백오십년 전의 무림으로 환생하게 해줄 것이다. 시해지술(始解之術)이란 것은 그런 것이었다. 어떠한 것도 불가능하지 않았지만 어떤 것도 가능하지 않았다.
후회. 절망. 알 수 없는 감정이 남자의 심장 한가운데에서 요동질쳤다.
빛이 쏟아진다. 남자는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주르륵.
그의 이름은 유천화(柳遷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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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어엉... 낙일유가 보러 왔는데... 이건 낙일유가가 아닌가 보네요? 이게 뭐야아아아. 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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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에서 롱기누스..? 정말 기발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