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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 몸은 전첵적으로 붕괴 되었다고 말 할 수밖에 없었다.

 

 김박사는 다리를 핀 앉은 자세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고개를 들 힘조차 없었다. 김박사가 기댄 벽에는 물 이끼가 푸르스름 하게 군데 군데 있었고 곰팡이가 피어난, 벽에 아로 세겨진 곳이었다.

 김박사의 손은 절개된 배안에서 내장이 흘러내리려는 것을 막아보고 있었다.

 그가 내장을 움켜진 손은 심하게 생살이 벋겨진, 그대로 빼가 들어나 있고 팔꿈치에 연결이 된 힘줄은 끈어진 상태이다. 양 어깨는 으스러지고 빼조각이 덜어지고 있었다. 

 김박사는 지금 벽에 기댄 상태이고. 그의 성기 부근 까지 물이 찬 지하도에서 그의 몸은 식어 가고 있었다. 

 "곧 있으면 물이 찰 거예요."

 소년은 아직도 숨이 남아있는 김박사를 보고 있었다. 소년의 눈은 망막이 도려진 왼쪽 눈알과 멀쩡한 반대쪽 눈알이 김박사의 붕괴된 육체를 보고있었다.

 "저는 선생님을 존경 했어요. 그러나 선생님의 존제를 알고 부터는 사라졌죠."

 소년은 이어서 말했다.

 "아직은 제 말이 들리시겼죠?"

 김박사는 아직 남아있는 안면 근육을 움직여서 비웃는 표정을 억지로 만들어보였다. 그의 얼굴엔 코가 없었다. 코의 살 가죽이 갈기갈기 난자된 상태이다.

 입술을 지지 할수 있는 근육은 입가의 양쪽으로 찍어어 나고 그 주변에 선혈이 혈소판의 적혈구란 적혈구는 모두 살기 위해 절개된 표피의 출혈을 막기 위해 불출된 상태이다. 김박의 눈알은 개 눈깔이 박혀져 있었다. 다른 쪽 눈알과 비교 했을때 오드아이라고 밖에 볼수 없었고 그 눈알을 한 쪽은 검은색, 다른쪽은 시베르안 허스키의 개눈알을 박은 쪽은 은빛 회색, 눈 동자가 소년이 방금 무슨 짓을 했는지 소년에게로 섬득한 눈빛을 김박사가 마지막 넬수 있는 힘을 다해 치켜 뜨고 있었다. 소년이 한 짓을 생각 하면 눈알이 남아 있는게 당행이라고 밖에......

 "제가 남긴 눈으로 저를 독똑히 보세요. 한쪽 귀도 남겨 들려으니 들으실 수도 있겠지요. 시간이 얼마 남이 있지 않 았어요."

 김박사가 잡고 있던 손의 힘이 빠져서 끈적한 내장이 흐르고 있었다. 내장들은 물위로 늘어지고 있었다. 군데군데 철사와 가는 피아노 줄로 수술 자국이 있었다.

 "제가 간난 아기 였을때 박사님은 저를 거두 셨지요. 박사님은 저를 키위면서 저를 따뜻하게 대해 주셨어요. 정말 고마웠다고 밖에는 다른 표현을 쓸수 없었지요."

 지하도 바닦에 물이 조금씩 차오르면서 군데군데 짜집기한 거대한 위장이 터져나왔다. 황소의 위장이라고 생각 될 정도로 거대 했다.

 "박사님은 밤에는 저를 꼭 침대에서 자장가를 불러주시면서 제우셨지요. 근데 그시잔은 너무 일렀어요. 해가 떨어지자마자 자라고 하셨죠. 저는 그렇게 했어요. 박사님이 좋은 분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말이죠. 그런데 제가 항상 자는 줄 알았죠. 아니에요. 너무 시간이 일러서 잠들기 힘들었어요. 저는 박사님을 위해 자는 척을 했을 뿐이에요. 바로 한달 전까지...... 박사님은 잠을 자지 못 하는 사람이 었어요."

 김박사는 소년의 입을 보고 꿈틀 거린다.

 "박사님 저는 알고 있어요. 밤마다 박사님이 하는 짓을......"

 김박사의 절개 배에는 물이 차고 검은 색 심장이 보인다. 심장은 세개 였다. 하나는 짐승의 심장, 하나는 사람의 것, 그렇게 심장은 하나하나씩 연속 방응을 하면서 뛰고 있었다.

 "일주일전 박사님이 밤에 외출을 할때 실험실로 가보았어요. 바로 이곳 지하로 나는 계단을 통해서 1킬로미터의 지한 미로를 건너서 실험실에 도착했지요. 저는 지하도 에서 한나절을 길을 해맷었어. 실험실은 그야말로 거대 했지요."

 김박사는 식도의 몇몇 살점을 검불은 피와 함께 토해내고 있었다. 그는 말을 할 수 없었다. 소년이 한 짓 때문에 이렇게 된것이다.

"그곳에 각종 인간 신체의 장기들이 유리병 속에 투명한 액체에 담겨서 있었죠. 그 관경을 보고 저는 박사님을 의심 하게 되었어요. 저는 뭔가 참을 수 없는 것이 올라와서 실험실을 이리저리 뒤지게 되었어요. 그 가운데 박사님의 실험 일지를 봐지요. 일지는 총 500권 이었어요. 저는 최초의 것을 찾아 살폈어요. '나는 불행하게도 전신에 암에 깃든 상태이다.'이렇게 시작했지요. 한권 한권 읽을 때마다 저는 박사님의 존재를...... 박사님의 존재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김박사는 꾸역꾸역 검불은 것을 토해내고 있었다.

 "박사님의 나이는 500살이었다는 것을 알고 저는 그만 심장이 머지는 줄 알았어요. 1550년 최초로 박사님은 이상한 유전병으로 장기들에 암이 발생하는 체질이었고 그것을 이유로 인간의 장기를 살아있는 몸에서 절개 하여서 자신의 장기에서 교체를 하였지요. 그래도 어디가 잘못 되었는지 그 장기들은 3년을 넘지 못했어요. 3년마다 생 사람을 살체로 살아있는 장기들을 축출했지요. 그리고 자신의 장기를 교체 했어요. 그러면서 박사님은 주어진 인간 생명보다 더 살수 있다는 것을 알았애었죠. 그렇게 500년을 산거죠."

 김박사는 양쪽으로 찟어진 입을 벌리고 웃었다. 이내 고통 그러운 웃음으로 변하였다.

 "거기 까지는 용서 할 수 있어요. 군데 저의 가족들을 전부 죽여서 자신의 장기로 만들었지요."

소년은 통곡을 한다. 기나긴 통곡이 분노로 바뀌는 순간 거대한 벽을 향해 소리치는 듯 표효하고 있었다.

"왜!! 왜!! 저를 살려 뒤셨어요. 저도 아무 것도 모르는 아기 였을때 장기를 뽑아내면 이렇게 박사님을 원망 하지 않았을 거 아니에요. 이렇게 잔인한 살인마를 친 아버지로 사랑하지 않았을 거 아니에요."

 

물은 소년의 목까지 차오르고 소년은 박사의 죽검을 넘어서 지상의 밣은 빛으로 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