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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카이도로 가는 길을 지키던 지상딸딸대 기갑부대는 믿지못할 광경을 목격한다


 90식 전차로 구성된 1개 대대가 지키는 길목에 단 한대의 m-48a5k가 뽈뽈뽈 기어오고
있었다.


 니뽕의 지형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산지가 많아 사각지대를 이용한 접근기동은 편했다.
가끔가다 지상딸딸대의 아파치같은 허접쓰래기 파리들이 앵앵댔지만 별 방해는 되지
않는다.


 헬파이어의 유도부를 mg-50으로 저격하면 눈먼 미사일이 되고 간단한 회피기동으로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변에 포진한 기보들은 동축기관총을 잘 이용하면 한방에 사람몸
두세명은 뚫을 수 있기때문에 별 문제가 안됬으며 가끔 대전차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보병전투차는 대전차 미사일 탄두를 저격해 성형작탄 내부를 해집어놓으면 그만이었다.


 러시아에서 상대했던 대전차 오함마 스패츠나츠와 짱께 오줌군단보다 너무나 수준이 뒤떨어지는
상대였다.


 순식간에 300미터까지 접근하자 적들의 사격을 피할 수 없는 위치까지 도달했다
하지만 걱정은 없다. 이 거리라면 탄두가 부서지기때문에 날탄을 쏠 수 없다.
 
 적들은 지레 k-2가 오리라 예상하고 날탄을 넣고 있었기때문에 그 사이 딜레이가 있었다.
적들의 자동장전장치 속도를 게산해 성형작탄을 집어넣자 마자 105미리포로 120미리포의
구멍 속으로 포격을 가했다. 15미리의 구경차이를 이용 전차의 약점인 포구를 통해 메탈제트를
적 차내에 되부어 준 것 이다.


 그 다음 전투가 더욱 섬세한 작업이 요구된다.  적들의 동선을 파악 항상 탄두가 부서지는 거리를
유지하면서 근접전을 펼쳐야 한다. 보병전투차는 충돌을 시켜 종효과로 적 승무원을 사살했으며
지형을 이용해 90식의 공기흡입구에 커다란 m48의 배기구를 맞대어서 앤진을 정지시킨다음 올라타서 밟아 적 승무원을 종효과로 사살했다.


 적 1개 기계화부대와 아파치를 한 2~3편대 잡아주자 하늘에 비행운이 새겨지기 시작했다.
항딸대의 f-2 공격기가 온 것이다.


 하지만 아직 대탄이 남아있다.
지대공미사일이 없던시절 90미리 대공포로 고고도 요격을 한 일이 있다. 게다가 적들은 중고도.
이쪽의 기관총만 생각한 모양이다. 최첨단에 의존한 비참한 최후도 모른체.


 나는 주변 둔덕을 이용해 대공각을 맞춘다음 전봇대 거리를 게산. 대공사격을 실시했다.
어디서 날아온지도 모른 무언가에 격추되는 f-2편대.


 적들은 그러나 지치지도 않고 레이져 유도폭탄으로 일대를 쓸어버리려 했다. 그러나
비장의 무기! 손거울!


 m-48은 적외선으로 야간전투를 행하므로 적 레이져 조사위치를 알 수 있다.
그 위치를 포수가 불러주는 사이 나는 밖에 나가 손거울로 레이져를 적 지상딸대의 포병들의
매복장소로 비추어주었다.


 적들은 자중지란으로 괴멸되어 갔다.


 잠시 적들이 물러난 사이 강중유를 듬뿍 발라주며 포구 수입을 했다. 포연이 너무 심해서
전차가 회색으로 물들었다. 수입중에 이놈들이 겁도없이 남은 전차로 반격을 시도하는 모습이
보였다. 아마 그는 자기가 죽고나면 컴퓨터의 야동과 야애니가 들킬까 걱정되는 모양이다.
물론 도망칠 수 없다는 정도는 알고 있는것 같다.


 하지만 이쪽도 포탄이 날탄이다. 날탄으로는 90식을 뚫을 수 없고 적의 포구를 통해
저격하기에도 날탄은 불리하다. 그러나 보험을 아까 들어두었다.


 적은 이쪽이 사격을 안하자 포탄이 소모된줄 알고 접근했다. 대탄은 사거리가 짧아도
탄자가 뭉개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이 적의 마지막 오판이었다.


 우리는 지형을 이용 순식간에 1미터까지 접근한 다음 적 포구를 향해 발사했다.
날탄이기때문에 적을 날탄으로 격파할 수 없다. 그러나


 아까 바른 강중유가 작약때문에 불이 붙어 화염방사기처럼 적 전차 내부로 쏟아졌다.
적들은 불에 탄채로 그슬려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