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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2018.08.28 00:29

GAGE - Season1 : 2. 학교(5)

조회 수 2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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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걸 날려먹으면서 그냥 처음부터 재작성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좀 짧아졌거나, 일부 내용이 누락됐을수도...

흠흠...

늦은시간에 올리는 거라 퇴고를 못해서 좀 불안하네요

오타제보도 부탁드려요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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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ge_index

   2. 학교(5)


 바론!”

 칼리의 호명에 바론이 벌떡 일어서서 그의 앞으로 다가섰는데, 칼리가 그를 올려달 볼 정도로 키 차이가 많이 났다. 신체적인 차이의 위압감에 칼리가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바론은 역시 키가 크군요...”

 , 185cm입니다.”

 올려다 보는 것이 불편했는지 칼리가 슬쩍 뒤로 물러났다.

 바론도 네츄럴 게이지죠?”

 , 네츄럴 게이지 뱀 소환입니다.”

 자 오늘은 어떤 뱀을 소환하실 건가요?”

 칼리는 말이 끝내자마자 황급히 벽 쪽으로 몸을 붙였는데, 바론의 능력이 뱀 소환이라는 것에 아무래도 질색하는 듯 보였다. 바론은 셔츠의 소매를 걷어 손을 뻗었고 살짝 다리를 벌리며 손아귀에 힘을 가했다. 그러자 손 주변에 뱀 모양의 아지랑이가 일렁일렁 거리기 시작했는데, 같은 현상이 지속되는 것을 보니 바론이 소환할 뱀의 형태를 그리고 있었다. 이어서 손을 밀어내는 행동을 하더니 아지랑이들이 손안으로 빨려 들어가다가 연기가 쏟아져나오며 주황색과 흰색 패턴의 뱀이 튀어나왔고 바론의 팔에 휘감겼다. 생동감 넘치는 뱀이 스멀스멀 거리며 바론의 팔이나 어깨를 돌아다녔고, 바론이 뱀을 보며 귀여운 듯 미소를 지었다. 칼리는 경멸스러운 표정으로 뱀을 바라보았다.

 .. 뱀은 무엇인가요?”

 이건 마운틴 킹스네이크라고 독이 없는 뱀입니다

 바론은 장난끼가 발동했는지 팔에 휘감긴 뱀을 칼리에게 들이대며 빙그레 웃었다. 그러자 칼리가 기겁하며 뒤로 물러났다.

 아니, 아니 바론, 저한테는 굳이 보여주지 않아도 됩니다. , 그 뱀은 제어가 되는 건가요?”

 칼리의 말에 바론이 씨익 웃으며 뱀을 쳐다보았고, 그러자 뱀이 이리저리를 고개를 돌리다가 시선이 바론에게 향했다.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이렇게 나를 봐라라고 하면 좀 있다가 저를 쳐다봅니다

 그러니까 완벽하게 제어는 안 된다는 거죠?”

 바론은 능력에 대해 자세히 보여주려 뱀을 바닥에 풀었다.

 , 이렇게 풀어놓으면 야생의 뱀처럼 이리저리 다니다가 제가 이렇게...”

 바론의 말하는 도중에 손이 칼리를 향했다.

 저 사람을 쫓아가라고 하면

 뱀이 스멀스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가 대뜸 고개를 들어 칼리를 바라보더니 갑자기 그를 향해 쫓아다니기 시작했다. 놀란 칼리가 비명을 지르며 줄행랑치는 모습에 바론이 배를 잡고 웃었고 그의 지시를 받은 뱀이 멈출생각을 하지 않고 끊임없이 칼리를 쫓아다녔다. 교실을 한바퀴 돌던 칼리가 숨이 찬 나머지 호구인형을 잡고 올라서며 울부짖었다.

 흐어엉! 제발 바론씨! 제발 멈춰주세요!”

 뱀이 호구인형을 타고 올라오려하자 칼리가 기겁을 하며 도망가려다 바닥을 나뒹굴었다. 바론은 황급히 뱀을 거두어 칼리에게 다가갔고, 아이들도 덩달아 달려왔다.

 괜찮으세요? 칼리쌤?”

 칼리쌤 괜찮아요?”

 어머어머 어떡해!”

 으어어... 전혀 괜찮지 않아요...”

 칼리가 울상이 된 표정으로 바닥에 누워있다가 문득 시선이 천장을 향했다. 구멍 사이로 바이스가 얼굴을 빼꼼히 내밀며 입꼬리를 올렸다.

 , 고작 그딴 뱀에 쫓겨다니는 꼴이라니.”

 으으... 정말...”

 진이 빠진 칼리가 몸을 일으켜 세우더니 한숨을 푹 내쉬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할께요.. 다들 수고가 많았어요.. 다음주에 봐요..”

 ..”

 , 칼리쌤 몸조리 잘하세요

 바이바이 칼리쌤

 아이들이 저마다 안쓰러운 눈빛으로 칼리에게 인사를 하며 곧바로 교실을 나갔다. 에르가 앞에 있는 것을 본 바론이 어깨를 잡았고, 에르의 시선이 잠깐 바론을 향했다가 같이 교실을 나섰다. 바이스가 고개를 빼꼼 내밀곤 에르를 쳐다보며 중얼거렸다.

 뭐지 대체 이 느낌은? 묘하게 이질적이란 말이야.”

 그사이 칼리가 교실 바닥에 처량하게 주저앉아 한숨을 내쉬며 중얼거렸다.

 오늘 유난히 힘들다... 리키나.. 왜 이런 날 없는 거니...”

 칼리가 중얼거리는 소리에 바이스가 무미건조하게 얘기했다.

 그러게, 오늘같은 날에 유능한 애들이 다 출동했네.”

 칼리가 바이스를 획 올려다보며 외쳤다.

 아니! 바이스씨! 그럼 애널라이저가 없는 걸 알면서도 저한테 뭐라고 하신거에요?!”

 어머, 어머어머 이걸 어째, 나도 깜빡했지 뭐야. 애널라이저들이 없는지 이제 알았다구. 의정부랑 화성시에 출동한 바람에 네가 좋아하는 나라도 없는 것도 아주 까암~빡했지 뭐야.”

 그리곤 바이스가 곧바로 구멍을 향해 손을 휘젓자 구멍이 조금씩 메꿔지기 시작했고 그 사이로 바이스가 빙그레 웃었다.

 그러니 고생했어, 칼리. 다음엔 애널라이저든 얼리어답터든 누구든 데려오라고.”

 바이스~!!!! 으아아!!”

 

 바이스가 닫힌 구멍을 바라보며 칼리를 놀리는게 재밌는지 히죽이죽거리며 천장을 바라보았다.

 저 냥반 놀리는데는 역시 재밌네. 그나저나 이눔의 다니카 진짜 잘도 뚫어놓았군.”

 바이스가 천장을 향해 손을 휘저으려다 문득 손이 멈추었다. 그리곤 바닥에 시선이 멈추며 표정이 굳었다.

 저 녀석이 오고 나서부터 뭔가 느낌이 이상하단거지. 평범한 능력의 느낌이 아닌 뭔가 다른 느낌... 아니.”

 바이스가 턱을 괴며 갸우뚱거렸다.

 아닌가? 원래 있었던 느낌인가... 달라진 건가... 하아... 모르겠다...”

 다시 천장을 복구하려고 손을 휘저으려다 무슨 생각이 났는지 바이스가 급하게 문을 박차고 나갔다.

 

 아이들이 집에 돌아가기 위해 교실에 다시모여 가방과 물건을 챙기기 시작했다. 아가시아는 귀여운 핑크색 가방을 둘러맨뒤 짐을 챙기고 있는 멜리나를 거들어주었다. 저마다 가방을 둘러메며 한명씩 교실을 나섰고, 아이들이 짐을 챙기는 소리에 시끄러웠는지 아르휀이 부스스한 머리로 일어나서 머리를 긁어댔다.

 흐아아암...”

 어머 아르휀, 잠은 잘잤니?”

 ... 언니...”

 아르휀이 잠이 덜 깬 눈으로 앞에 서있는 멜리나를 스윽 올려다보았다. 그 뒤로 아가시아가 손가락을 내밀더니 아르훼의 볼을 살포시 찔렀다.

 아르휀... 귀여워...”

 이 떡져있는 머리가 귀엽다는 거죠...”

 아가시아의 손가락이 순간 섬칫했지만, 장난이란 것을 알아챈 듯 빙그레 웃었다.

 아르휀... 머리... 그래도... 귀욤...”

 하아.. 귀여운 걸로 여기서 언니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가시아가 쑥스러운지 멜리나의 뒤로 숨어들어가며 수줍게 머리칼을 매만졌다. 멜리나가 그런 아가시아에게 시선이 향했다.

 자 가자, 너네 아빠 기다리고 있겠다.”

 ...”

 아르휀 내일 봐

 , 언니 내일봐요.”

 멜리나를 향해 아르휀이 손을 흔들었고, 아가시아와 멜리나도 같이 손을 흔들며 문 밖으로 향했다. 어느새 옆에 붙어있던 에르가 멜리나에게 물었다.

 아르휀은 집에 안가요?”

 , 요즘 불면증이 더 심해졌다나봐, 집에는 친구들이랑 시험공부한다고 뻥치고 여기서 엘로드 아저씨의 능력으로 잠을 잘 생각이야.”

 엘로드 아저씨가 잠을 재워요?”

 멜리나가 재밌다는 표정으로 에르를 보며 양손을 활짝 폈다.

 어머, 꼬마애가 벌써벌써 어른의 세계를 엿보려고 하면 안된다?”

 ?”

 에르가 화들짝 놀라며 자리에서 멈추어섰고, 멜리나는 그런 에르의 반응에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푸하핫... 농담이야... 넌 엘로드 아저씨가 잠의 왕이라는 걸 몰랐니?”

 ?”

 엘로드 아저씨는 잠의 게이지(Sleep Gage)라는 아주 좋은 능력자야. 이 길드의 마스터셔

 ... 잠의... 게이지...”

 자신의 농담에 벙쪄있는 에르를 바라보던 멜리나가 씨익 웃으며 볼을 살짝 꼬집었다.

 , 귀여운 녀석

 에르는 그런 멜리나의 관심이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며 부끄러워했다. 그런데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가시아의 표정이 굳어지며 갑자기 날카로운 눈빛으로 자리에서 멈춰섰다.

 멜리나...”

 ?”

 아가시아가 뚜벅뚜벅 멜리나에게 다가가 얼굴을 들이밀며 굳은 표정으로 손가락을 자신의 볼에 찔렀다.

 나도... 뾱뾱

 하핫, 알겠어, 자아~ 뾱뾱

 아가시아의 애교에 멜리나가 미소를 감추지 못하고 아가시아의 볼을 가볍게 톡톡 찔러 주었다. 그제서야 아가시아는 기분이 좋아 수줍게 볼에 양손을 올리며 고개를 숙였고, 길드의 출구까지 가는 내내 아가시아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들이 계단을 내려가는 사이에 바론이 어느새 에르의 옆에 다가왔다. 먼저 간줄 알았던 바론을 올려다보며 에르가 물었다.

 먼저 가신거 아니었어요?”

 , 화장실 다녀왔어.”

 

 바론이 에르의 어깨를 잡아주었는데 키 차이가 심각해서, 만약 이들을 모르는 사람이 보았다면 아빠와 아들로 보았을 지도 모를 정도였다. 그리고 에르의 앞으로 출구 옆에 바이스가 팔짱을 낀 채 벽에 기대있는 것이 보였는데, 아이들이 다가오는 것을 느낀 바이스가 에르일행에게 시선이 고정되었다. 바이스는 아무말없이 에르와 멜리나, 바론을 번갈아 보고 있었고, 그런 시선이 어색했던 아이들이 떨떠름하게 인사를 했다.

 바이스 언니, 저희 갈게요. 그럼 내일 봐요

 안녕히계세요...”

 누나 수고하세요.”

 “...”

 아이들의 인사에 바이스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바이스는 아이들이 나가고 나서도 한참동안 출구에 시선이 향했다. 그렇게 한동안 생각에 빠져있던 바이스가 조용히 혼잣말을 내뱉었다.

 지금은 또 그런 느낌이 없네. ... 에이리아가 오면 이야기를 나누어 봐야겠군.”

 

 

 에르가 자공간을 빠져나온 뒤 평소와는 다른 느낌에 문득 뒤를 돌아보았다.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자공간의 우뚝 선 초록빛 공간의 형태가 뚜렷하게 보였다. 이제야 에르의 눈에 보이는 이유는 공간에 오래도록 몸을 담고 있으면서 공간을 인지할 수 있게 된 것이었다. 외부에서 공간의 내부는 전혀 보이지는 않았지만, 건물들 사이에 끼어있는 컴퓨터 그래픽 같은 매끈한 초록빛 육면체는 특히 능력자가 아니라면 볼 수 없는 장관이었다. 에르는 그런 자공간을 뒤로하고 아이들과 대로변까지 나간 뒤에야 각자 다른 길로 흩어졌고, 에르는 길드로 왔던 대로변을 되돌아갔다. 고개를 숙이고 대로변을 걸을 때는 몰랐는데 문득 고개를 드니 여기저기에 있는 공간들의 모습이 몇 개씩 보였다. 길드의 자공간만한 크기는 아니지만 다소 작은 사이즈의 공간들이 이따금씩 있었고, 문득 에르는 멈춰서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내가 있던 세계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

 에르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았다. 좁은 회색빛 건물들 사이의 하늘엔 수백만개의 금을 붙여놓은 것처럼 찬란하게 물들어 있었고, 에르는 하늘을 향해 손을 뻗으며 중얼거렸다.

 나는 다른 세계에 와있어.”

 

  - 다음날 -


 [딩동딩동]

 학교에 수업이 마치는 종소리가 울려퍼졌다. 아이들은 집에 돌아가기 위해 가방을 챙겼고, 에르도 교과서를 가방에 넣곤 둘러메려는 찰나에 불량해 보이는 학생들이 다가와 대뜸 에르의 멱살을 잡고는 사람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으로 끌고갔다.

 척봐도 건들건들해 보이는 녀석이 에르와 마주서서 발밑으로 침을 툭 뱉었다.

 야 돈들고 왔냐?”

 에르는 발밑을 한번 슬쩍 보다가 시선이 일진에게 향했다.

 아니, 그딴 거 없는데.”

 하하? 이 새끼가 미쳤나? 간이 배 밖으로 튀어나왔냐?”

 배 밖으로 튀어나온건 너겠지.”

 일진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이 새끼봐라? 니가 쳐맞아야 정신을 차리지?”

 일진 몇 명들이 에르에게 덤벼들며 주먹을 내질렀다. 그런데 에르는 가볍게 한 발자국 물러나며 유유히 주먹을 피해냈다. 공격을 맞지 않는 에르에게 짜증이 난 일진들이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에르에게 덤벼들었는데, 일진이 내지르는 주먹을 천천히 보며 마치 슬로우 모션과 같이 가볍게 피한 뒤 주먹을 힐끔 바라보곤 일진의 다리를 툭 걸었다. 그러자 일진이 앞으로 자빠지며 바닥을 뒹굴었고, 이어서 덤비는 일진들의 안면에 주먹을 한방씩 선사해주며 가볍게 제압했다. 코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서 일어나지 못하는 일진들을 뒤로하며 에르가 가볍게 중얼거렸다.

 병신들 · · ·

 

 에르가 자리에서 주저앉은 채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다가 소매로 코를 훔쳤다. 피가 묻어나오는 것을 보며 인상을 찡그렸다. 그리곤 에르의 앞에 일진들이 손에 들고 있던 지갑을 탈탈 털다가 에르의 얼굴에 집어 던졌다.

 이새끼 돈 집에 놓고왔냐? 내일까지 두배로 안들고 오면 진짜 파묻어 버린다 이새끼야, 야 가자, 아 오늘 졸라 짱나네

 그리고 일진들이 에르를 뒤로하고 우르르 자리를 빠져나갔다. 에르는 허탈한 표정으로 주저 앉아있다가 벌떡 일어서서 옷을 털어냈다.

 저 새끼들... 내가 능력자가 되면. 진짜 꼭 죽이고 만다. 내가 저 새끼들 진짜...”

 에르는 바닥에 널부러진 교과서를 집어들어 털어낸 뒤 가방에 넣었다. 오히려 평소보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길드의 자공간으로 향하며 생각했다.

 에이리아 누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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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학교편은 끝났습니다.

  원하던 내용들이 다 들어간지 모르겠지만...

  시원하네요 뭔가

  진짜 시작은 에르가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인데요

  아직 넘어가는 장면은 아닙니다

  몇 씬이 좀더 지나야 에르와 아이들이 급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할 거 같네요

  • PORSCHE 2018.08.28 00:56
    어두운 현실보다 밝은 자공간이 더 익숙해지고 마음에 들기 시작한 에르의 심리가 대비되는 부분이 좋았다.
    이번에도 흥미로운 주변 인물들이 재밌었고, 공간 묘사가 점점 발전해서 좋네!
  • SKEN 2018.08.28 17:29
    학교 편은 초반부 프롤로그와 에이리아 스토리에서 나던 뭐랄까 피튀기는 어른들과 은밀한 세계의 분위기 대신 밝고 쾌활한 분위기가 잘묻어나서 좋음. 앞으로 이 아이들이 자라면서 다시 묻어나올 학교 편과는 다를 분위기가 기대가된다. 문장력은 이러나저러나 스스로는 불만족 스러워해도 읽는 이 입장에선 나날이 수월하게 읽히고 잘그려지는게 느껴질 정도니 계속 정진하면 될거 같다!
  • 홍차매니아 2018.09.06 10:58

    아, 정독하고 나니 저 마지막 양아치 씬이 어떤 느낌인지 알겠네.
    그건 그렇고 막줄 저거 보니까.......
    진짜 에르가 에이리아에게 마음이 있는겨?

    사춘기 소녀가 연상의 예쁜 누나에게 갖고 있는 동경심? 같은게 묻어난다.

  • 반딧불 2018.09.06 13:11
    그거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