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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꺽...]

리치를 미행하던 여자는 자신의 얼굴을 덥고있던 복면을 벋고는 마른침을 삼켰다.

"강시가...20마리씩이나..."

그녀는 강시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했지만 건장한 무사5명과 싸울 정도라는사실은 익히 들어왔기 때문에 긴장했다.

"어이 거기 괴물 아저씨!(리치를 뜻함)"

".........."

허나 리치는 대답이 없었다. 자신의 말이 씹힌것을 알자 미행하던 여자는 기분이 나빠졌다.

"어이 거기 괴물 아저씨!"

"........됐다!"

자신의 말과는 전혀 상관없는 말이 나오자 그녀는 다시 자신의 말이 씹혔다는걸 알고는 리치를 노려봤다.

"뭔가?"

그때서야 리치는 능청맞게 자신을 미행하던 여자를 쳐다봤다.

"이제 어떻게 할꺼요? 저들 상대하기 까다롭다고요..."

"크크큭... 내 예상이 틀리지 않다면 몇몇놈들은 저기 머리에 붙은 부적으로 움직이는 시체에 불과하다"

"그게 어쨋는데요?"

"크크큭... 보면 알어... 놀라운걸 보여줄테니 잘 봐두도록해라"

자신의 강시20마리가 공격하러 가는데도 저렇게 담담한 리치를 보며 적은 속으로 생각했다.

'굉장한 녀석이다... 보통 이정도면 무림고수라도 약간은 애먹을 텐데...'

순간 리치는 강시를 조종하는 인간을 쳐다 봤다.

"크크큭... 잘봐둬라 인간들아... 이것이 신의 저주란 것이다!"

순간 리치의 몸 주위에 밝은 빛이 번뜩였다.

"디스펠!"

디스펠(모든 마법이나 저주를 제거하는 마법)의 마법 범위 안에 있던 강시들의 부적이 빛과 함께 찢어져 땅에 떨어졌다. 그 장면을 본 강시를 조종하던 인간은 단번의 기술에 자신의 강시중 7마리가 시체가 된것에 대해 감탄을 금치 못했다.

"대단하구만! 허나 남은 강시중 5마리는 보통 녀석들과 다르다는걸 기억해 둬라!"

그말을 들은 미행하던 여자는 보통강시와 다르면 얼마나 더 강할까 하는 생각에의 몸이 떨려왔다.

"보통 강시랑 틀리다고?"

"크크큭... 상관없어... 이제 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될 테니까!"

순간 강시를 조종하던 인간과 리치를 미행하던 여자의 눈이 놀란 토끼처럼 동그래졌다.

"마...말도안돼.... 부적이 없는 시체나 다름없는 강시가 저절로 일어나다니..."

"크크큭... 너희 저 관절도 구부리지 못해서 뛰어다니는 녀석들 보단 좀 낮지..."

리치가 강시들을 향해 손짓을 하자 좀비들은 괴성을 지르며 강시들에게 달려들었다.

"쿠우어어!!"

"...."

[휙!]

강시의 공격에 좀비의 팔이 짤려 떨어지자 좀비는 떨어진 자신의 팔을 주어다 강시의 머리를 내리쳐 강시의 두개골을 박살 냈다. 허나 강시 역시 좀비의 복부를 가격해 뱃가죽을 찢어 좀비의 내장이 모두 배 밖으로 튀어나왔다. 허나 그 둘은 상관없다는듯 싸웠지만 그 장면을 보고있던 미행하던 여자는 더이상 비위가 상해 보지 못했다.

"우웩... 욱..."

그런 그녀를 보며 리치는 다정스레 말을 건냈다.

"크크큭... 그럼 거기서 가만히 쉬고 있으라고 내가 다음에는 기념으로 저녀석들의 뇌를 선물로 주지..."

(뭐가 다정하냐...)

리치에 말에 더더욱 비위가 상하는지 그녀의 입에서는 다시한번 음식물(? 토..)이 튀어나왔다.

"우웨엑...."

좀비의 활약에 강시의 수가 13마리에서 7마리로 줄었다. 허나 피부가 붉은 강시5마리 에간 좀비들이 힘도 쓰지 못하고 산산히 분해되어 쓰러졌다.

"하하하! 다른 떨거지 강시들은 필요없다! 저녀석들만 있으면 네녀석의 인생도 끝이다!"

"크크큭... 바보 아닌가?"

리치는 강력한 강시에게 파이어볼을 날렸으나 강시의 몸에 불이 붙지 않았다.

"하하하! 똑같은 수법에 당할줄 알았나?"

"크크큭... 머리를 조금 쓸줄 아는군 그렇다면 할수 없지..."

리치는 자신의 검을 들고는 강력한 강시에게 달려들었다.

"......."

[휙!]

강시가 두팔을 휘둘러 공격하자 리치는 허리를 굽혀 공격을 피한다음 강시의 복부에 검을 꽂았다.

"크하하하! 강시가 그런 공격에 죽을것 같나?"

강시를 조종하던 자가 리치를 비웃었다. 허나 그의 미소도 곧 사라지고 만다.

"익스플로젼(explosion )"

리치의 주문이 발동되자검에 서 커다란 폭팔이 일어났다.

[콰광!]

마법이 검에서 시전돼었기 때문에 강시는 몸안에 일어나는 마법의 충격으로 형체를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파괴돼었다.

그때 폭팔의 여파로 강시의 터진 내장이 리치를 미행하던 여자의 눈앞에 떨어졌다.

".....!!!!"

"쿠에에에엑! 욱... 우에엑!!"

그녀가 오바이트(토...ㅡㅡ;)하는동안 2차레의 폭팔이 더 일어났다.

"크크큭... 남은 강시는 2마리인가?"

"이...이럴수가..."

강시를 조정하던자의 인상이 심하게 구겨졌다.

"우리문파가 이정도로 위기에 처한건 '란대협' 사건 이후로 처음이다..."

"크크큭... 방심은 금물이란걸 모르시나?"

리치가 다시한번 손짖을 하자 이번에는 시체들의 뼈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 광경을 본 강시조종자는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뭐...뭐냐 네녀석은... 시체를 조종하고... 사람의 뼈를 이용해 괴물을 만들다니..."

"크크큭... 난 말 그대로 괴물이다!"

리치의 말이 끝나자 18개의 스켈렉톤들이 강시조종자에게 달려들어 처참하게 끝을 냈다. 강시를 조종하던 자가 죽자 강시들은 동장을 멈추고 제자리에 가만히 서있었다.

"..... 이거 싱겁군..."

리치는 멈춰있는 강시에게 다가가 무언가를 뽑아내 자신을 미행하던 여자앞에 던져 주었다.

"자... 아까 말했던 기념품 '뇌'다."

"이...이 괴물자식이 나의 약점을 가지고 장난을!!"

미행하던 여자는 분노의 주먹을 리치의 얼굴을 향해 힘껐 날렸다.

"여기 덤으로 눈알이다."

그러나 리치가 보여준 눈에 다시 올라오는 토를 참지못하고는 다시 토를하기 시작했다.

"우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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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어제 저녁에 너무 많이 토해 기력이 빠진 미행녀(미행하던 여자)는 돌을 베개 삼아 곤히 자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를 나두고 가버릴줄 알았던 리치는 어디 가지 않고 그녀 옆에서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었다.

'..... 이곳에선 더이상 해골의 모습으로는 자유롭게 행동할수 없겠군... 어디서 인간의 가죽을 구해 변장을 해야 겠는데...'

리치는 물끄러미 곤히 자고있는 미행녀를 쳐다보았다.
새벽 햇빛에 비친 그녀의 얼굴...뚜렷한 이목구미... 붉은 입술... 긴 속눈섭... 서방에서도 보기 힘든 미인이였다.

'크크큭... 꽤 반반하게 생겼군... 그럼 이녀석을 통해 미인계를 사용해 인간의 가죽을 얻을수도 있지 않을까?'

순간 리치는 사악한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될수있으면 잘생기면 좋겠지 크크큭...'

리치는 결심했다는듯이 주먹을 꽉 쥐고는 미행녀를 깨웠다.

"일어나라"

자신의 단잠을 깨운게 짜증나는지 그녀는 아웅거렸다.

"아잉... 1분만 더자고......가 아니지?"

미행녀가 일어나자 리치는 그녀에게 예쁜옷 하나를 던져주었다.

"처음 들렸던 마을에서 어떤 여자가 입고 있었던 옷이다 입어라."

여자는 개어져 있는 옷을 펼쳐보고는 감탄하며 말했다.

"우와... 이거 실크잖아? 어머머... 여기 장식이 예술이네?........... 잠깐.... 근데 이걸 왜 나에게 주는거지?"

"간단하다. 이 옷을 입고 저기 마을로 가서 네생각으로 제일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남자 한명만 이리로 대려와라 될수있으면 친족이 없는 녀석으로 뽑아라."

미행녀는 명령 받는것이 기분나쁜지 리치를 째려봤다.

"내가 왜 그런일을 해야 하는거지?"

"사례는 그 옷이다."

"좋아! 1시간만 기달리라고!"(역쉬 여자라느ㅡㅡ;;)

옷에 넘어간 미행녀는 마을로 떠난지 정확히 1시간만에 어느 거지 하나를 대려왔다.

"하하하... 아가씨... 여기서 무얼 하자고 따라 오라 하셨나요?"

"당신은 잠자코 따라오기나해요~♥"

미인에게는 장사 없다고 누가 말했던가? 거지는 눈에 콩깍지가 씨인듯 티클의 의심도 하지 않고 미행녀를 따라갔다.

"크크큭... 역시 미인계는 유용하군."

리치는 미행녀를 따라가던 거지의 급소를 가격했다.

미행녀는 리치가 거지를 때린 소리에 놀라 뒤를 돌아봤다.

"크크큭... 잘생긴 놈이로군..."

"흥! 그녀석 거지에요... 그 마을에서 악동으로 유명하던걸요... 거지니 인간관계도 그럴것이고... 친족또한 없을것이며 얼굴도 상당히 반반하니 당신의 요구를 들어줬죠?"(옷의 힘이다...)

"크크큭... 그래 그럼 이 돈으로 저 마을에서 놀고있어라."

리치는 자신의 주머니에서 금2냥(금한냥에 50만원 정도)을 꺼냈다.

"어제 나와 싸우던 녀석의 주머니에서 찾은거다."

미행녀는 어제 일을 생각하자 얼굴이 파래졌다.

"아니 그돈을 가지고 아에 사라져 버려라."

"무슨소리! 난 아직 원수를 갑지 못했어!"

"네년이 언제 원수를 갑을수 있을지 매우 궁금하군 그럼 사라져라."

리치가 가라고 손을 휘휘 젖자 그녀는 그럴수 없다는듯 고개를 저었다.

"난 원수를...."

[텁]

미행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리치는 그녀의 멱살을 잡고는 마을을 향해 집어 던졌다.

"끼아아아아악~"

멀리 사라져가는 미행녀를 보며 리치는 천천히 자신의 단검을 꺼내 미행녀를 따라온 거지의 가죽을 벗기기 시작했다.

[주주죽... 죽...]

끔찍한 소리가 살을 찢을때마다 울려퍼졌다. 그러기를 30분... 거지의 가죽은 몸에서 완전히 분리 되었다.

".... 그럼 시작할까... 디스거시즈 콤비네이션(disguise combination)(<-내가 지어낸 마법 캬캬)"

마법을 시전하자 가죽이 살아있는것처럼 공중으로 떠오르더니  리치의 몸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가죽이 리치의 몸으로 완전히 들어가자 리치는 거지의 두 눈을 빼 자신의 눈속으로 집어넣었다.

"크크큭... 변장마법이 이럴때 쓰이다니... 연구하길 잘했군..."

리치는 해골얼굴을 가리기 위해 썼던 검은 그림자가 생기는 투구를 벗고 자신의 검을 뽑아 검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았다.
리치의 얼굴은 해골이 아닌 방금 자신이 죽인 거지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허나 그의 얼굴에선 왠지모를 사악함이 감돌고 있었다.

"그럼 이제 증거를 소멸해 볼까?"

리치는 가죽이 벗겨진 거지 시체에 파이어볼을 발사해 시체를 태운다음 근처 돌에 걸터 앉아고는 다시 투구를 쓴다음 망토속에서 책 하나를 꺼냈다.

"비기 진주언가라... 크크큭... 어제 그녀석들이 사용했던 무술을 기록하는 일종의 마법 주문서 같은건가?"

리치는 천천히 책을 넘기기 시작했다.

"강시술?... 흥미롭군... 그 뻣뻣한 녀석들을 만드는 방법인가?"

순간 그를향해 무언가가 빠른속도로 날아왔다.

그러나 리치는 가볍고 고개를 옆으로 젖혀 날아오는것을 피했다.

"이 괴물자식!!! 어떻게 숙녀를 집어 던질수가 있지!"

미행녀의 옷은 반쯤 찢어져가슴이 드러나 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있었다.

"......"

허나 리치는 그녀를 쳐다보지 않고 계속 독서에만 열중했다.

"어머? 괴물아저씨 이렇게 생겼었어?"

미행녀는 독서에 열중하는 리치를 옆에서 뚜러지게 쳐다보았다.

"꽤 잘생겼네?... 그건 그렇고 아까 그 거지 어디갔지?"

"내가 그 거지의 가죽을 벗겨 입었다."

"에 거짓말... 응? 그러고보니 아까 그 거지와 비슷하게 생긴것도 같은데.... 웅... 생각이 잘 안나네..."

"독서 방해하지말고 사라져줬으면 좋겠다"

"아니 그럴수 없어..."

"............."

[텁!]

리치는 짜증난다는듯 인상을 구기며 신경질 적으로 책을 덥고는 책을 다시 자신의 망토속에 넣었다.

"방금 마을에서 우리 문파와 이야기 했는데 말이지 윗쪽 분들이 너를 계속 감시하래! 그럼 고수를 보내서 너를 처치해 준다고..."

"짜증나는군..."

"그래서 널 끝까지 따라다니기로 했어 그리고 이 옷이 찢어졌으니 변상도 받아야 겠고 말이지."

미행녀는 뭐가 좋은지 웃으며 한손을 리치에게 뻗어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만들었다.

"가슴이 보인다."

"응? !!!!! 아았 보지마!"

자신의 옷이 반쯤 찢어져 있다는 사실을 잊은 그녀는 재빨리 손으로 가슴을 가렸다.

"여기 네가 입었었던 옷이다. 무슨 여자가 칠칠맞게 이런것도 흘리고 다니나?"

리치는 그녀에게 옷을 던졌다.

"흠... 이 옷을 가지고 있었다면 네녀석은 내가 올줄 알았다는건가?"

"가능성은 존재하니까..."

리치는 그녀가 옷을 갈아입을수 있도록 몸을 돌렸다.

그녀는 옷을 갈아입으면서 리치에게 말했다.

"그나저나 너의 이름을 물어보지 않았군?"

"그런건 먼저 이름을 밝힌 후에야 물어보는거다."

"아참! 난 '련화란'(이 이름은 즈칼님께서 손수 지어주신 거라오!) 이라 해! 화산파(華山派)지! 그러는 넌?"

"..........."

그러나 리치는 대답하지 않고 마을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 자....잠깐 아직 다 못입었다고!"

련화란(미행녀)는 옷을 주섬주섬 마져 입고는 리치에게 달려갔다.

"이름이 뭐야?"

"이름이 뭐야!~~"

"이름이 뭐야?~!!"

"이름이 뭐냐고잉~"

"..........."

계속되는 그녀의 질문의 리치의 입에서 작은 소리가 흘러나왔다.

"홍대용... 조선 실학자 이름이다..."

"호...ㅇ 대용? 이름 한번 웃기내 후후훗~"

허나 그들 앞에는 거대한 음모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치고 있었다.....

음모의 소용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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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 내 본명을 쓰다니... 죈장...

잼께 읽으셨음 담편두 읽어주시구료...

글구 즈칼님 고맙수다 이름 지어줘서... 다음에도 좋은 이름 많이 부탁하오...

거럼 담편을 기대하쇼...(소설이 점점 잼 없어지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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