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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언데드 리치 ... 본명은 홍대용 (洪大容)... 조선 말기 실학자 이름이다... 이 이름은 내가 베르시아 대륙 어디선가에서 우연히 발견한  '실학전서' 에  의해 알게 되었는데...
그 책에는 동방에 대한 신비로운 글들이 가득했다. 게다가 얼마전 셀룸 이란 동방 사나이의 처음보는 검법은 나를 동방의 신비로움에 푹 빠져들게 하였다. 심지어 나의 이름까지 동방의 세계에 맞추어 바꾸어버릴 정도로...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동방의 세계로 가보는 것이다... 그곳에는 나를 더욱 강하게 해줄 그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나는 셀룸이란 사람이 왔다는 길을 되 돌아가 동방세계에 다다르기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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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척...척...]

"흠... 벌써 2틀짼가... 동방은 넓기도 하군... 이렇게 하루종일 걷기만 하는데도 마을 하나 보이지 않다니..."

언데드리치는 사막 한복판을 천천히 둘러보고는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그가 얼마나 걸었을까? 해가 서쪽으로 뉘엿뉘엿 저물어 갈때쯤... 그의 눈에 작은 마을 하나가 들어왔다.

[척...척...척...]

무거운 갑옷덕분에 그가 걸을때는 항상 거추장 스런 소리가 울렸다. 그래서 그가 사람들의 옆을 지나갈때마다 시끄러운 소리에 사람들은 그를 쳐다보고는 하얗게 질려 모두 집으로 뛰쳐 들어갔다.

"괴...괴물이여!!! 해골이 걸어댕겨~~!~ 모두 도망가!"

보통때는 머리에 쓴 투구로 생긴 검은 그림자에 의해 그의 얼굴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해가 서쪽에서 그의 얼굴을 향해 정면으로 빛을 비추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그의 정체가 쉽게 발각되었다.

"흠... 더이상 어디로 가야 하지?... 이거 아무계획 없이 동방으로 왔더니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하군 크크큭... 뭐 상관 없어.."

[스르릉...]

순간 쇠의 마찰음과 동시에 공기가 차거워짐을 느꼈다.

"크크큭... 애송이들의 살기인가?"

말을 마치고는 천천히 뒤를 돌아보니 살기를 내뿜는 무사 4명이 도를 들고는 리치를 노려보고 있었다. 그중 한명이 검을 리치에게 향하며 소리쳤다

"해골이 걸어다닌다는뜻은 분명 하늘의 뜻을 어긴이가 분명할것이다! 우리 무사4인방이 하늘을 대신해 너에게 천벌을 내리겠다!!"

"크크큭... 그러셔?"

리치는 삐딱한 자세로 서서 한심하다는듯이 대답했다. 그리고는 속으로 생각했다.

'동방이나 서방이나 귀찮은 떨거지는 항상 존재하는군..."

"검을 뽑아라! 부정한 존재여!"

무사4명이 리치를 향해 소리치자 리치는 알았다는듯 자신의 검을 뽑아 들었다.

"흠!"

순간 무사들은 리치의 검을 보고는 잠시 놀랬다. 자신들의 검과는 다른 그의검...'싸이크 블레이드' 칼이라기보단 둔기같은 칼 크기와... 검 주위에 흐르는 사악한 기운... 그리고 괴기스런 검의 모양은 그들을 놀라게 하고도 남았다.

"자 그럼 오랜만에 이 검에게 피를 선물해야 겠군 크크큭...!"

[푸습!~]

리치가 휘두른 검에 무사중 한명이 검으로 방어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검의 힘때문에 검과 함께 목이 잘려 나갔다.

"흠!!! 살기도 없이 저런 공격을 할수 있다니..."

무사 한명이 허무하게 당한 모습을 보며 다른 무사가 하얗게 질려 말했다.

"크아악! 죽어라!!"

순간 리치 뒤에있던 무사가 자신의 몸을 날려 리치의 등을 향해 칼을 휘두르려 달려갔다.

"크크큭.. 빠르군 하지만 아직 멀었어..."

"엥?"

[팍!]

순간 리치를 향해 달려가던 무사의 등을 누군가가 잡아챘다. 무사는 누가 자신을 잡았는가 뒤돌아 보려 하였으나 리치의 검에 의해 고깃덩어리가 되어 땅에 나가떨어졌다.
그리고 그 장면을 본 사람들은 모두 하얗게 질려 비명조차 지를수 없었다.

"마... 말도안돼...머...머리가 잘린 시체가 일어서서... 움직이다니..."

"크크큭... 강신술이라 하지..."

리치는 남은 무사2명이 하얗게 질려 살기가 사라지자  자신의 검을 도로 칼집에 집어넣었다. 그리고는 무사 한명에게 다가가 말을 꺼냈다.

"이곳 근처에 검술을 가르치는 곳이 있나?"

"큭... 내 동료를 죽인 너에게 그런말을 순순히 할듯 싶으냐!! 죽어라! 괴무-!"

[퍽]

무사는 말을 끝마치지 못하고는 리치의 주먹에 얼굴을 맞고는 2m가량 튕겨나갔다.
마지막 남은 무사는 자신들의 동료가 모두 죽자 다리가 풀려 바닥에 주저 앉았다.

"어...어디서 저런 괴력이..."

마지막 남은 무사는 하얗게 질린 얼굴로 리치를 바라봤다.

"크크큭... 모두다 이 장갑 덕분이지 아참... 네녀석은 이런 장갑을 모르겠군 크크큭.."

리치는 하얗게 질린 무사에게 자신의 장갑을 만지작 거리며 말했다.

"그건 그렇고 이 근처에 검술이나 그 이외에 무술을 가르치는곳이 없나?"

"이...있긴 하지만..."

"어딘가?"

"여기서 한 5리정도 떨어져 있다..."(리:약 393미터를 나타내는 거리의 단위)

무사는 문파가 있는곳을 향해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좋아... 그럼 더이상 네녀석이 살아있을 필요는 없군..."

[푹!]

마지막 남은 무사의 머리에서 검을 빼들었다. 그러자 이상하게도 검에 묻어있던 피들이 검속으로 모두 흡수 되었다.

"흠... 5리라면... 어느정도인지 모르겠군..."

리치는 알수는 없지만 언젠가 가면 나온다는 마음으로 무사가 가리키던 곳을 쳐다 봤다. 그리고는 검을 칼집에 넣고는 그곳을 향해 다시 걷기 시작했다.

[척...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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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케케 제가 최초로 쓰는 무협 판타지!!! 임둥... 잼깨 보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