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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으로 다룰 게임 : 킹덤언더파이어

시기 : 2차 영웅전쟁 이후 약 2백년후

국가 관계 :

베르시아 - 아질라 왕국, 히로니덴 왕국, 에클레시아 교황령, 루치노 공국, 리벨슈타인 공국, 베사리우스 공국, 호드 공국

아질라 - 서베르시아 패권국가. 엣세스 삼각주 + 벤트리히 광산으로 인해 킹왕짱 경제력, 국력

히로니덴 - 멸망가도 ㄲㄲ

에클레시아 교황령 - 드미트리 가문의 음모로 아질라에게 대들었다가 존나게 깨지고 루치노, 리벨슈타인, 베사리우스 ,교황령 에클레시아 이렇게 4쪽남 그후 아질라의 군단을 주둔시키게 되어 꼬붕으로 전락

루치노, 리벨슈타인, 베사리우스 공국 - 드미트리 가문의 배후로 아질라 왕국에게 게겼다가 에클레시아 교황령 처럼 영원한 꼬붕으로 전락함.

호드 공화국 : 소서리스와 마법사의 도시. 14개의 마법포와 6개의 도시방어 베리어로 보호되고 있다. 리벤트 산맥 중턱에 위치해 있으며 도시 자체가 하나의 국가이며 인구 100만. 유학온 인구 까지 합치면 200만에 달한다. 모든 것이 마법에 기반한 자동화로 되어 있다. 호드 방위군이 평야지대에 내려와서 전투를 치룬다면 마치 외계인 군대 같을걸?

그 외에

에니트-나지프 제국 : 베르시아 서쪽 바나 너머의 강력한 국가.

동,서 나르크 제국 : 에니트-나지프 제국의 남쪽, 베르시아에서는 서남쪽 바다 너머에 펼쳐져 있는 국가. 동 나르크 제국은 에니트-나지프 제국과 산맥으로 가로막혀 있고 해상교역으로 베르시아와 잦은 교류를 가짐 서 나르크 제국은 동 나르크 제국과 달리 평야지대로 에니트-나지프 제국과 트여있어 자주 투닥거린다.

마물들의 나라

크르나크 연방(헥스어-벨론드 연합)

흡혈귀들의 왕국 벨론드와 오크와 오거들의 땅인 헥스터가 연합하여 세운 나라.

최근 헥스터 사막지대에서 대량의 귀금속 광물 자원이 발굴되어 헥스터는 경제적 부를 얻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정상적인 국가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상류층은 어디까지나 벨론드의 뱀파이어들임.

젊은 장군 루돌프 폰 할슈타인 후작의 제3군단 '글레이브 오브 케이져'가 루치노의 반군들을 진압하는 나멜 언덕의 회전이 이야기 소재거리임.

팬픽 시작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었다.

10대 후반 초급 장교서부터 시작해 헥스터 마물 군단과의 싸움, 나르크 제국으로의 유학 등으로 잔뼈가 굵은 그였지만 이번 일은 그로서 이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아직 그의 나이 28세로 군단장을 맡기엔 지나치게 젊은 그 였지만 마치 이를 위해 태어났다는 듯이 천부적인 군사적 재능과 카리스마는 수많은 제장들과 장병들, 군종 마법사들을 이끄는 군단장 직에 올려놓기에 충분했으며 그럴 능력이 되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해하기 힘들었다.

전쟁이란 것이 그리고 전장 터라는 것이 그가 사관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안 통하는 지랄 맞은 곳이란 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언제나 그의 상식에서 벗어나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이해하려고 해도 그가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지식에 비추어 봐도 납득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지금 당장 내일이 시급하군."

루치노 공국은 금융업과 금속 공학 그리고 해운업이 발달한 곳이다.

발달된 금속 공학과 금융업, 해운업이 이룬 경제적 효과는 도시 국가 수준에 불과한 루치노 공국에 경제적 부를 안겨주었다.

그리고 그러한 경제적 부는 루치노 공국군의 방위군을 상대하기 골치 아픈 군대로 만들었다.

그들은 루치닉 아머 라는 갑옷 부류를 만들만큼 우수하고 유명한 자국산의 갑옷과 무구로 몸을 휘감았다.

우수한 대포와 리만티아로부터 수입한 아머드 기어 같은 대형 인간형 병기도 그 수량은 적지만 보유하고 있다.

다행히 왕국 해군과 공중 함대가 루치노 공국의 항구를 봉쇄했기 때문에 외국 용병 및 물자가 들어갈 루트는 차단되었다.

에클레시아 교황령과 리벨슈타인, 베사리우스 공국에도 각각 2군단과 4군단, 제2 기동단과 11 근위 기사단을 대동한 5군단이 진주해 나아가 루치노 공국을 봉쇄했다.

이제 이들에게 남겨진 길은 저 험난한 리벤트 산맥을 넘어 벨론드로 넘어가던가 아니면 굶어 죽던가 뛰쳐나가 맞서 싸우던가 이렇게 셋 중 하나이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영내로 들어선 3군단에 맞이하여 검을 뽑아들었다.

맞서 싸우기를 결정한 것이었다.

척후대로부터 들어온 정보와 3군단과 대동한 추밀원 감찰단, 재생부 내각조사실, 왕국군 첩보부대 ‘미미르의 눈’이 제공한 정보에 의하면 루치노 공국은 약 5만명 가량의 군대를 동원했다고 한다.

예비전력 과 이것저것 다 합해서 8만을 조금 넘는 공국의 군사력을 생각하면 대부분의 전투병력을 동원했다 봐야한다.

보수적인 지휘관이라면 최대한 전투를 피하려 들고 싶을 것이다.

추밀원의 권고도 전투를 피하되 최대한 견제하라는 것이었다.

왕국군 최고지휘사령부에서 역시 루치노 공국군을 견제하라는 임무를 맡겼다.

정상적이라면 그렇게 해야 옳을 터 였다.

그러나 증원군을 기다리며 적군의 이목을 끌며 시간만 때우는 전략은 젊고 패기 넘치는 장군인 그의 방식과 걸맞지 않는다.

하지만 가능성이 희박한 상태에서 승부수를 던지는 것 또한 그의 전략전술철학이 아니다.

아군에게 유리한 상황에서, 적군에게는 불리한 상황을 형성한다!

이길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 놓은 다음 적극적으로 몰아 붙여 적에게 전투를 강요한 다음 승리를 쟁취한다!

그는 단지 승리할 여건을 만든 다음 전투에 임하는 기본을 지킬 뿐.

그것이 바로 이 남자 루돌프 폰 할슈타인 후작의 방식이다.

그렇게 하여 결전의 장소로 택한 곳이 이곳으로부터 동북쪽으로 40km 가량 떨어져 있는 나멜 언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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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궁-!

쿵-!

각종 대포에서 쏟아져 나오는 폭음, 함성과 노호성 그리고 비명소리가 어우러져 전장터엔 지옥도가 펼쳐지고 있었다.

궁수대와 석궁병들이 일제사격을 가할때면 슁슁 거리는 바람을 꽤뚫는 듯한 소리와 함께 하늘을 화살비로 뒤덮는다.

지휘부 양쪽에 도열된 36문의 중포에서 불을 뿜으면 십수파운드의 쇠공이 포물선을 그리며 공기를 가르고 날아가 적진 한가운데로 떨어져 땅바닥을 구르고 퉁퉁 튀면서 적군병사들을 거칠게 짓이겨놓았다.

더욱이 루치노 군대의 진영은 밀집방진.

빽빽하게 모여 있는 병사들을 향하여 포탄이 충격을 가해 방진을 뒤흔드면 피와 다진고기로 만들어진 붉은 길이 생긴다.

물론 루치노 군도 대포로 응사했다.

그러나 언덕위에 포진한 아질라 3군단은 상대적으로 고지대에 있었기 때문에 대포에 의한 피해가 그다지 크지 않았다.

무시무시한 중포의 포효와 마법병단의 협동공격을 뒤집어 쓰며 루치노 군은 놀라운 정신력으로 언덕을 타고 올라가 기어코 아군 장창병대를 밀어붙이고야 말았다.

마상에서 전장터를 지켜보던 할슈타인 후작은 싸늘한 눈으로 이곳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눈에 담을 뿐이었다.

그러던 차였다.

깃발을 등에 꼿은 전령병이 말을 달려 그에게 달려왔다.

전령병은 그에게 다가가 오른쪽 주먹을 왼쪽 가슴에 대며 군령을 올렸다.

"보고합니다. 각하!"

"그래."

"라지드 님의 우익 나르크 기병대는 적군 루치노 방호 기사단 제 2대대와 조우! 현재 U 형 진으로 포위해 교전 중입니다!"

그 순간 신호용 유색 로켓이 북서쪽 하늘로 치고 올랐다.

하늘에 울려퍼지는 폭음과 함께 푸른색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나고 있었다.

이어서 반대편에서도 신호용 유색 로켓이 발사되어 폭음을 터트리며 푸른색 연기를 흘렸다.

동시에 또다른 전령병이 달려왔다.

후작은 손을 들어 그 예를 받았다.

"보고 생략하고 빨리 말하도록! 전황은?"

"데미앙 경이 이끄는 좌익의 신성 기사단은 적군 방호 기사단 제 3대대와 조우. 곧바로 교전에 들어가 패퇴시켰습니다."

"알았다."

주먹을 쥔 후작의 손에는 힘이 들어갔다.

후작이 배치한 군단의 포진은 전체적으로 길다란 횡진이었다.

중앙으로 적을 끌어들이는 한편 양익 우회로 포위를 노린 진영 배치였다.

때문에 적군의 압력이 가장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앙에는 장창병 연대들을 배치시켰고 양 옆으로 할버드와 양손검 그리고 검과 방패로 무장한 연대가 배치되어 있었다.

적군인 루치노 공국군 지휘관도 이 포진을 파악했는지 적군의 포진은 돌파를 위해 중앙을 두텁게 구성하여 마치 화살촉과 같은 진영으로 아군 진영을 들이 박고 있었다.

척 보기에도 중앙을 밀어붙이는 적군의 숫자는 좌익이나 우익보다 앞도적으로 많았다.

그리고 이는 그가 의도한 바이기도 하다.

한쪽 입꼬리를 살짝 말아올리다 내린 루돌프는 다음 지시를 내렸다.

"각 연대장에게 이르라! 용의 날개를 펼친다! 중앙의 파이크 병단은 적군의 공격을 받아내며 서서히 뒤로 물러나도록! 양쪽의 다른 보병 연대들은 파이크 병들과 연계하여 적군을 안쪽으로 밀어붙인다! 일말의 틈도 내주지 말아라!"

말을 마친 그는 싸늘한 웃음을 지었다.

"용의 날개 속에서 발바둥쳐 보도록, 프란치스코 데 루치노!"

그의 지시가 끝나자 곳곳에서 그 명령에 대한 복명복창이 울려퍼짐과 함께 신호용 유색 로켓이 하늘로 솟아 올랐다.

그러자 가운데의 파이크 병들은 장교와 부사관들의 지시에 맞추어 한발자국씩, 한발자국씩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다.

밀어붙이는 루치노 병사들은 자신들의 맹렬한 공격에 적군이 물러서자 드디어 아질라 군이 붕괴되는줄 알고 더욱더 힘을 내어 밀어붙였다.

한편 장창병 양쪽에 배치된 아질라의 중보병들은 방패를 이어붙여 방패의 벽을 만들어 루치노의 병정들을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중앙의 장창병들과 대열에 틈을 만들지 않고 가운데로 적군을 몰아붙이니 전체적으로 3군단의 포진이 한밤의 초승달 같은 모양이 되었다.

그때 방패의 벽 뒤에 숨어 있던 할버드와 양손검으로 무장한 병사들이 중보병 옆으로 튀어나와 루치노 군을 향해 돌격했다.

이에 맞서 비교적 뒤쪽에 배치된 루치노군 보병들이 달려들었다.

그러나 주력 대부분이 중앙의 파이크에 집중되어 있는 마당에 그들의 거친 돌진을 막아낼 수 없었다.

미늘창의 송곳이 투구를 관통하고 두개골을 뚫었으며 반대쪽 도끼날이 비스듬이 위에서 아래로 쓸어버리자 백이면 백 루치노 병사들의 다리가 박살났다.

양손검병의 돌진에도 그들은 당해낼 수 없었다.

은빛 호를 그리며 양손 검이 그 장대한 춤을 추자 기선을 제압당한 루치노의 병정들은 뒤이어 리캇소 부분을 잡고 하프소딩으로 단병접전을 시도하는 양손검병들에게 속절없이 도륙당했다.

기습적인 측면 공격에 파이크 병대를 밀어붙이던 루치노의 군사들 사이에서 동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중앙에 가해지던 압력이 뜸해지기 시작한다.

그 순간 또 다시 신호용 유색 로켓이 하늘 높이 솟으며 모종의 신호가 퍼져나간다.

그러자 어디선가 천지를 뒤흔드는 함성소리와 말발굽 소리가 울려퍼지며 루치노 보병대 뒤쪽에서 아질라 군의 중장기병대가 나타나 각 대대 단위로 쐐기형 진을 짜기 시작했다.

다시 말해 이 의미는!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저크나이트의 후손들이여! 광휘와 성스러움으로 빛나는 아모스 신과 프레드릭 2세 국왕폐하 그리고 왕국 시민들의 영광을 위하여 저 우매한 것들을 단죄하라!"

"아질라의 영광을 위하여!"

"아모스는 위대하다!"

"내 모든 것을 다 바쳐 국가와 시민들의 원수를 처단하겠다!"

"좌우간 돌격!"

"후딱 작살내고 술이나 빨자!"

"와아아아아!"

두두두두두두!

기사들은 저마다 기도문이라던가 스스로에 대한 결심을 읖조린 다음 마상창을 앞세우며 말을 달렸다.

온몸을 철갑으로 휘두르고 장대한 마상창을 무장한체 대와 오를 지어 일제히 돌격하는 그 모습은 전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지축을 뒤흔드는 기사들의 돌격 앞에 루치노의 군대는 멍하니 그 모습을 시선에 담을 뿐이다.

그리고 중장기병들의 쐐기가 보병대열을 들이받았다.

쾅!

"으아아아악!"

창과 철갑으로 무장한 기사의 돌격은 파괴적이었다.

거친 철마의 물결 앞에 루치노 군의 대열은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

그 속도와 돌파력으로 보병들을 헤집은 기사들의 돌진 앞에 거칠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창에 꾀이고 말에 치여 하늘높이 치솟거나 말발굽에 뭉개질 뿐!

"끝났군."

할슈타인 후작은 웃음을 지으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서 그는 마치 누군가와 대화를 하듯 조용히 읍조리듯이 혼잣말을 흘렸다.

"우회 기동을 통한 양익 포위를 노리는 전술은 적군을 감싸 앉아야 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옅은 횡대로 구성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보통 이 포진을 파하는 방법엔 중장기병을 앞세우고 그 뒤를 보병방진이 받쳐주는 극단적인 돌파력을 추구한 전법으로 상대방의 진을 절단내거나 우회기동을 위해 벌어진 제대간의 틈으로 기동부대를 밀어넣는 등 상대의 전력을 분산시켜야 한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종심을 깊게 구성해 돌파를 노린 대형에 대해선 칭찬해주록 하지. 프란시스코 데 루치노 백작!"

그는 눈을 살포시 감았다.

"더욱이 루치노의 군대는 전원이 판금 갑옷을 입은 철갑군단! 그 충격력은 마치 쇠로만든 거대한 망치 같아서 그야말로 움직이는 성체와 다를바 없다. 하지만 종심이 깊은 보병방진은 외곽의 보병들만 전투를 벌일뿐. 내부에 있는 다른 열의 보병은 앞 열이 교체되거나 몰살당하기 직전까지는 전투에 참가하지 못하고 밀어붙이기만 할뿐이지! 또한 방진의 모든 전력은 앞으로만 쏠려있다. 측면이나 후면은 취약하기 이를 데가 없어. 측면을 허용한 시점에서 이미 승패는 결정난 것. 그렇지만 3군단의 종심은 얇기 때문에 지휘관만 정신을 차린다면 이 위기는 금방 벗어날 수 있다. 어짜피 숫자는 많으니까! 일부 부대로 하여금 측면을 보호하게 만든 다음 나머지 부대로 밀어붙인다면 나라도 곤란하게 만들었을 거야."

후작은 좀 전에 붕괴될 듯이 보였던 가운데 장창보병대를 생각하며 한숨을 쉬었다.

"결정적으로 후위에 기사단과 나르크 기병대가 난입하면서 포위망을 완성하면서 네 녀석들의 패배는 완전히 결정지어진 것이다. 멍청한 놈들! 이것은 200년전 큐리안 1세 폐하가 카라콜름 회전에서 법황 군을 전멸시킨 전법이다!"

콧웃음을 치며 눈을 뜬 후작은 말을 마쳤다.

그러나 곧 그는 두 눈알을 굴리며 전장 끄트머리 한쪽을 주시한다.

"하지만 후방의 예비대가 걱정이로군."

루돌프의 눈은 저 너머 강가에서 중포와 마법사가 있는 지휘부 호위병력들, 즉 다시말해 그가 입으로 내뱉은 루치노의 예비대를 주시했다.

보통의 그라면 기병대 우회시 한쪽에 기병 전력을 좀 더 몰아주어 그 몰아준 기병대로 예비대를 견제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좌익 우익 어느 한쪽에 특별히 기병 전력을 보강하거나 몰아주는 배치는 하지 않았다.

이미 예비대를 저지할 기병대가 강기슭 숲속에 매복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두 주먹을 말아쥐며 마음속으로 그 기병대 지휘관에게 기원했다.

'부탁한다. 나의 동생아!'

  • 아도루 2009.08.26 20:47
    허허허, 저크나이트. 오랜만에 듣는 단어. 근데 대군 개발살은 언제?
  • 불꽃휴먼 2009.09.11 19:49

    저크나이트...한때 내 닉네임이었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