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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그려봤습니다.

별바 2009.10.14 15:09 read.332

갑옷벌레.jpg

소설에 써먹을려고 만드어논 괴물중 하나지만... 요새 글을 써야 말이죠[..외면]

아직도 이름이 없는 녀석들이죠 [... 이놈의 귀차니즘]

사실 이 벌래는 뇌가 없어서, 지성체의 뇌를 강탈해 자기가 써먹는 일종의 기생물이라 할까요... 군락생활을 하는 놈들입니다. 여왕같은 경우, 자체적으로 뇌는 있지만.. 뇌만 있는 녀석(!)이고 허약합니다. 하는 일이라곤 알을 낳는 일뿐.. 이 벌래를 지배하는건 여왕이 아니라, 여왕이 낳은 딸(..)들이라고 할까요. 이 딸들도 뇌뿐이지만 , 벌래의 사회전반을 다스립니다.

그림으로 그린 놈은, 일종의 병정개미. 뇌가 없어서 인간 여자의 뇌를 강탈한 녀석입니다. 이놈들만 뇌가 없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뇌만 있다면 아무거나 쑤셔박습니다[...]

개나 고양이... 원숭이.... 뇌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인 약간 별종. 그래도 지능이 높은 숙주(?)일수록 이 놈들도 지능이 높아진다고.

입은 배밑의 껍질부분에 있습니다. 식사시간엔 껍질이 열리죠. 그리고 우걱우걱[...] 배변기관은 웃기게도 큰 머리의 뒷부분[...] 위에서 아래로 간다고 할까요[야!]

껍질이 두꺼워 왠만한 충격가지곤 부러지지도, 깨지지도 않습니다. 뭐, 뇌 역할을 하는 부분이 박살나면 이녀석도 멈추고 말죠. 성인의 두개돌을 쉽게 부셔버리는 힘과, 지치지 않는 지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충 3m의 키를 가진 이녀석들이 발견되면, 타레이나 세계 [제 소설의 배경] 의 인간들은 즉시 피난을 가거나, 죽기살기로 여왕과 딸을 토벌하려고 할겁니다.

원래 벌래에 탑재된 여자가 있는 자리에 뚜껑이 있어야 하자만, 다 색칠해놓고 보니! 아뿔싸.. 빼먹었군요 +_+;;

저는 다시 일하러 갑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