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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6 20:50

스쿼트에 대한 잡설

조회 수 48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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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 up and just squat'

라는 말이 웨이트 트레이닝 격언이 있습니다.

해석하자면 닥치고 스쿼트 인데, 스쿼트란 앉았다 일어서는 운동을 말합니다.

스쿼트는 다리를 전체적으로 단련시켜줄 뿐만 아니라 여기에는 등허리(척추기립근), 등, 복부 외에 여러가지 다양한 근육이 작용하는 전신 복합 운동입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큰 효과를 볼수 있는 운동입니다.

20대를 비롯한 젊은 사람들 사이에선 어째서 인지 이 운동이 기피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몸의 기반을 이루는 것이 바로 스쿼트 입니다.

데드리프트를 포함하여 스쿼트는 본격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에 앞서 몸 전체적인 기초공사를 다지기에 더할할데 없이 몹시 중요하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그런 운동입니다.

평상시 저는 스쿼트를 즐겨 해왔습니다.

보통은 허벅지와 엉덩이 라인이 수평을 이루는데 까지 내려가는 하프 스쿼트를 많이 해왔습니다.

이런 하프 스쿼트 로는 최대 150kg 으로 4회 반복하는데 성공하였는데요.

최근들어 한번 엉덩이를 수평라인 밑에까지 완전히 푹 주저앉는 풀 스쿼트를 시행해 봤습니다.

100kg으로 우선 먼저 해보았는데

결론적으로 말해서

목숨의 위협을 느꼈습니다.

무지무지하게 힘들더군요;;;;;

다리에서 부터 엉덩이 둔근의 한계의 한계까지 쥐어뜯는

극도의 유연성과 파워를 요구하는 범위입니다.;;;;

80kg으로도 10회를 넘기기 힘들어서 70kg에 와서야 12회까지 겨우 반복할수 있었고 60kg도 만만치 않았지만 그럭저럭 할수 있었습니다.

간만에 내 다리 전체는 무지막지한 근육통에 시달려서 제대로 걷기도 힘들었죠.

안그래도 두터운 다리는 더욱더 두터워 져서 청바지가 다리에 끼기 시작합니다.

대신에 몸을 가누는데 한결 더 가벼운 감이 들어 마치 날아갈것만 같은 기분이 그때 이후로 내내 들더군요.

단거리 달리기도 좀전보더 훨씬 빨라지고, 전체적인 다리 관련 운동 능력이 향상 되어서 풀 스쿼트를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더랍니다.

그러니까.

님들도 어서 풀 스쿼트 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