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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4 20:41

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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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1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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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키운 장군인데 ㅠㅠ. 병마로 죽어버리다니 ㅠㅠ

토탈워에 대해서 최근에 알은 사실인데 적어도 로마 토탈워에선 리더의 혈통이 아니더라 하더라도 리더의 사위가 아니더라 하더라도 일반 장교가 지휘하는 부대가 영웅적인 승리를 거두었을 경우 가문의 장군으로 기용되는 듯하더군요.
브루투아이가 끝나고 셀루시드 제국으로 새로 플레이 합니다.
푸톨레마이오스의 이집트, 마케도니아 왕국, 등등과 더불어 셀레우코스 즉 셀루시드 제국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4대 흔적 국가 입니다.
메소포타미아와 소아시아에 걸쳐있는 광대한 영토를 지닌 셀루시드는 제가 생각하기에 로마토탈워에서 가장 균형 잡힌 국가인데요.
제가 플레이한 셀루시드 제국은 이집트랑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예루살램 남서쪽 방면에서 올라오던 이집트 대군을 상대로 일반 사병 지휘관으로 방어전을 수행했는데요. 그날 운이 좋았는지 전술이 잘 먹히더군요.
무작정 돌격하는 적군에 맞서서 파이크 병들을 이용해 포위공격. 쌈싸먹기를 시전했습니다.
그때는 적들도 보병밖에 없었고 아군도 보병밖에 없었습니다.
같은 알렉산드로스의 영향을 받은 국가 받게 양쪽 모두 파이크 계통의 유닛.
수도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유닛을 요리 조리 돌려서 완벽한 포위망을 형성 찔러 들어가며 적들을 옥쇄 시켰는데 영웅적인 승리가 뜨더군요;;;
그러더니 전략 화면으로 돌아왔는데. 얼굴도 없던 평민 출신 지휘관이 별 4개가 뜨더니 정식 지휘관으로 당당히 부상;;;
오! 하며 탄성을 질렀습니다.
그리고 그 치한태 군사를 몰아줘서 1개 군단(20개 유닛) 꽉꽉 채워서 이집트 원정을 보냈습니다.
무수히 많은 나일강의 파이크 병대, 이집트 엘리트 궁사, 낫 달린 전차부대, 무시무시한 장군 유닛등등...
때론 1:3의 불리한 상황에 놓이기도 했지만 평민에서 출발한 그 장군은 계속 히로익 빅토리를 터트리며 지휘능력을 뜻하는 별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더군요;
보통 황실 혈통급 지휘관들이 4~5개의 별만 보유한데 반하여 이 치는 헤아릴수 없을 정도의 별과 영향력 그리고 어느세 도시 관리 능력도 얻게 된;;;;
그리하여 차후 후계자는 이  평민에서 출발한 영웅적인 지휘관에게 주었습니다~
허나.........
알렉산드리아 공방전이 있은 다음날...
이번에도 도시에서 나온 군대와 남쪽에서 올라온 지원군에 맞서서 불리한 전투를 하게 된 그 영웅은 어김없이 히로익 빅토리를 터트리며 당당히 후계자로써 자리를 매김합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알렉산드리아에는 역병이 일고 있었네요;;;
점령하고 난 다음 세금도 낮추고 그랬는데요.
시간이 흐를수록 도시 주둔 병사들의 숫자가 줄어갑니다;;; 뭐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요;
그런데 이거... 설마 내 후계자도 병마로 사망?
에이 아니겠지!
라고 했는데
몇턴 지나자 꽥.
병환으로 인한 사망.
.....................................
아아아아아아악!
어떻게 키운 장군인데 ㅠㅠ
신이시여!
.........;;;

이거 무슨 영웅은 할일을 하면 조용히 사라진다는 것도 아니고 뭐;;;
하여간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
게임에서 이야기 였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