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장미가 흔들린다.
장미의 핏빛꽃잎을 주워
나에게 적신다.
내 눈빛마저 사그러들고
장및빛으로 물든 내눈망울에
핏빛 눈물 떨어진다.
그어떤 것도 날 막을수 없다는
기계적인 외침도
이젠 가식적이다.
떨어지는 저 핏빛 장미꽃처럼
나도 언젠가 저렇게
끊임없이
추락하고 싶다.
누군가 즈려밟길 기다리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이 떨어진 장미꽃처럼
나에게도 추락이 있었으면
나에게도 미련이란 시간을
바람에 떨굴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면.
장미의 핏빛꽃잎을 주워
나에게 적신다.
내 눈빛마저 사그러들고
장및빛으로 물든 내눈망울에
핏빛 눈물 떨어진다.
그어떤 것도 날 막을수 없다는
기계적인 외침도
이젠 가식적이다.
떨어지는 저 핏빛 장미꽃처럼
나도 언젠가 저렇게
끊임없이
추락하고 싶다.
누군가 즈려밟길 기다리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이 떨어진 장미꽃처럼
나에게도 추락이 있었으면
나에게도 미련이란 시간을
바람에 떨굴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