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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9 22:54

진달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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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꿈치  닳도록 뒷걸음질 하는 버스안에서

눈으로 계절을 좇아 보았습니다

양팔을 길게 늘어트린 잠이 덜깬 개나리들과

임 생각에 양볼이 발그래해진 진달래 꽃을 물그머니 보았습니다

아 - 진달래꽃..

 

잠시, 시간을 멈춰 세우고

군 입대전 새하얗던 겨울.

찬바람에 발간 양볼이 수줍어보이던 그대 떠올라

비스듬히 그해 겨울을 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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