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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파 가문의 이력

 

가문상징 : 울부짓는 늑대. 고개를 약 좌상방으로 향한 성난 늑대가 울부짓고 있다.

 

아그리파 가문은 시조인 코르넬리우스 아그리파가 그의 백인대를 이끌고 홀슈타인 인근으로 진출하는 데서부터 역사가 시작된다.

초창기 홀슈타인에는 프네시아에 진출한 로만 제국군의 1개 군단이 주둔해 있었다.

홀슈타인은 교통의 요지이자 그럭저럭 비옥한 농토에 주요 포도산지이기도 했으며 보헤미안 방면에서 프네시아나 브록센루크로 진출하려는 세력을 견제하는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했다.

한창 로만제국 전성기 시절이라면 강대한 제국군 세력으로 국경을 철통같이 지켰으나 점차 제국은 조금씩 쇠퇴해 나갔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빈발하는 반란 진압, 정치투쟁 등의 이유로 국경에 배치된 군대는 점차 수가 줄어갔다.

특히 약 300여년전 그 사건 이후로 대규모 군사력을 지탱할 행정력도 경제력도 아무것도 없어지자 국경지대 군사력 공백은 가속화 되었다.

홀슈타인도 마찬가지.

초창기 보조병 포함 12천을 헤아리던 군단은 점차 수가 줄어 1개 대대와 그 보조병 1200명 이었다가, 나중엔 보조병도 없는 1개 백인대 100여명만 남았다.

홀슈타인 최후의 백인대의 지휘관은 코르넬리우스 아그라파로 그는 몸집이 매우 컷으며 힘이 아주 쌨고 각종 무기를 아주 잘다뤘는데, 특히 글라디우스를 그렇게 잘 다를 수가 없었다고 한다.

코르넬리우스와 그 후손들은 상급 제대가 모조리 철수하거나 붕괴된 그 상황에서도 홀슈타인에서 물러나지 않았으며 군단이 주둔하면서 형성된 도시와 도시민을 외부세력으로부터 지키며 근근히 존재해왔다.

점차 백인대는 아그리파 가문의 사병화가 되었다.

그런 와중에 수많은 수난을 거치기도 했다.

한때 경제적으로 크게 몰락하여 민병대만도 못한 시절도 있기도 했으며 아그리파 가문의 수장이 목이 잘려 가문과 백인대의 존폐가 흔들리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나 제국을 수호하고 약자를 지키며 문명을 보호한다는 그 신념만은 무너지지 않고 이어져왔으며 결국은 아그리파 가문과 그 백인대는 세월의 흐름 속에 사라지지 않고 꿎꿎히 존속할수 있었다.

은광사업을 비롯한 홀슈타인의 여러 이권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단돌로 코르넬리우스 아그리파는 가문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사병화된 백인대를 홀슈타인 순찰대로 개편하여 홀슈타인의 외곽 안전을 책임졌다.

그의 아들인 베네르체 코르넬리우스 아그리파는 그의 아버지가 일궈놓은 토대위 더욱더 가문을 번성시켯다.

그러나 왕성한 정욕을 자랑하는 그의 그러한 면모로 인해 수없이 많은 사생아를 두었으며 추후 가문의 좋지 않은 영향을 주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그리파 가문은 그후로도 꾸준히 번성했다.

베네르체의 적장자인 조반니는 힘이 아주 쌨고 검술과 군사학에 능하며 의기가 하늘을 찔러 젊었을적부터 일찌감치 순찰대를 지휘하며 홀슈타인 외곽을 돌며 납치당한 홀슈타인 시민을 구출하거나 야만인, 마물들을 적극적으로 퇴치하고 다녔다.

그러나 그 때문인지 젊은 나이에 낙오되고 포위된 순찰대원을 구출하다가 야만족들의 함정에 빠져 요절하고 말았다.

그 후 한때 아그리파 가문의 암운이 드리웠었는데, 다행히 조반니에게는 아직 어린 아들인 피오레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네르체의 첩의 자식들이 가문 주도권을 쥐려고 들었으나 적장자를 중시 여기는 베네르체의 애정으로 인해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베네르체 이후 피오레가 가문의 수장이 되어 지금까지 아그리파 가문을 이끌어 가고 있다.

피오레는 베네르체의 서자들의 견제를 받아 한때 가문 주도권을 위협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나시우 유학시절 알게된 연인 유스티나와 결혼하여 그 외가의 지원을 등에 엎고 베네르체 서자들의 견제에 맞섰으며 끝끝내 아그리파 가문이 수장이 될 수 있었다.

피오레는 가문의 사업을 이어받아 견실하게 운영하는 한편 수많은 자선사업으로 인해 점차 홀슈타인 시민과 외성 사람들의 지지를 높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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