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해 이곳에 머물렀을 네가
올해 날아와
없어진 자리
있을 것들이 없는 자리
바닥 위 빈 공간 날며 보고만 있을적에
바람은 불어 너의 날개가 쉬이 멈추지 못하도록 하였고,
때문에 너는 멈출 수 없어
이겨울 내내 이 자리를 서성였느냐
어느해 이곳에 머물렀을 네가
올해 날아와
없어진 자리
있을 것들이 없는 자리
바닥 위 빈 공간 날며 보고만 있을적에
바람은 불어 너의 날개가 쉬이 멈추지 못하도록 하였고,
때문에 너는 멈출 수 없어
이겨울 내내 이 자리를 서성였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