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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2 23:12

뮤지컬 살인마 잭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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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74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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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 잭 (Jack .the Ripper)

19세기 런던을 공포의 도가니로 밀어넣은 희대의 살인마.

그의 범행으로 인하여 다섯명의 여성이 처참하게 살해되었으며 마지막 희생자 메리 켈리를 끝으로 그는 두달여에 걸친 이 미친 살인극에서 조용히 사라졌다.

역사상 가장 악명 높고 미결 사건으로 남았기 때문에 더더욱이 신비롭게 여겨지는 이 희대의 살인마는 당시의 법의학과 제도를 비롯해 모든 수사 체제를 비웃고 마음껏 즐기고 유유히 사람들의 인식 사이에서 사라졌다.

이 살인마 잭을 잡기 위해 당시로선 수많은 수사 방법이 동원되었으며 수도 없이 많은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검거하는 방법을 써보낼 정도였으며 심지어 당시의 빅토리아 여왕도 수사 방법에 대해 제보했을 정도였다.

잭에 대한 수사는 사건이 일어난 1888년 8월 에서 부터 시작하여 1889년 6월에 끝났다.

그 후에도 수사는 계속되었거나 여러가지 가설이 쏟아져 나왔지만 진실은 저 너머로 사라져 버렸다.

이후로도 잭에 관한 것은 수많은 영화, 만화, 소설 등의 주요 소재로 사용되었으며 뮤지컬로도 만들어졌다.

그것이 바로 내가 지난 토요일에 무슨 아트 센터에서 본 뮤지컬 살인마 잭이다.

뮤지컬에 흥미가 없는 이 글을 쓰는 본인은 뮤지컬이 어떠한 작품성을 지니고 있는지 어떠한 감동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해 주는지 잘 모른다.

관람해본 뮤지컬 숫자도 손에 꼽을 정도고 머리속에서 다 기억할 정도라 도대체 이 뮤지컬이 명작인지 어떤지 모르겠다.

단지 거의 처음으로 뮤지컬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나름대로 기준을 세워 재미있다 없다로 분류하자면.

그렇다.

이 뮤지컬은 재미없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뭔가 감동도 있는거 같고 여운을 남기는.. 뭐 그런거 같은데,

다 보고 나니 짜증이 났다!

마치 인공 조미료를 잔뜩 풀은 된장국을 고문삼아 먹는 기분이라고 할까?

이건 마치 아무 생각 없이 책방에서 집어든 '캣 모' 작가나 '뇌 모' 작가나 희대의 병작 '이드' 같은 정크 판타지를 읽어서 내 정신 세계를 잔인하게 유린한거와 같은 충격을 나에게 던져주었다.

일본말로 쿠소!!!!!

 

.............................................

하지만 이렇게 단언하게 된다면 소설쓸 시간에 이렇게 감상문을 써 내려가는 의미가 없다.

따라서 좀더 이 작품에 대해서 주절주절 내 감상에 대해 장황하게 늘여놓아볼까 한다.

(왠지 반말체여서 글쓰는 이 작자의 행동거지가 거만하고 오만해 보인다?..... 그래도 써 내려 가겠다. ;;)

일단 이 뮤지컬을 보고 나서 극장을 나설때의 나의 기분은 미원을 가득 처 부은 된장국을 억지로 먹은 기분이었다. (반복해서 이 표현을 썻지만 정말 이 표현 외에 내 기분을 적절하게 표현해 줄만한건 없다.)

그야말로 탑건 게임을 리뷰 하는 AVGN 처럼 내 열의와 성을 다하여 이 뮤지컬을 망치고 싶은 찌질한 기분이 들었다.

그럼 무엇이 문제란 말인가?

배우들 연기력? 훌륭했다.

노래나 음악? 매우 적절했다.

배경이나 무대 세트? 비교대조할것이 없지만 관람하는 데에 아무런 지장이 없었으며 적절한 배경을 제공해 주었다.

그럼 무엇이 문제인가?

바로 시나리오가 문제였던 것이다.

그 내용인즉,

다음 시간에 (응?)

왜냐하면 너무 졸려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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